한남동 관저 찬반 집회 가열…야간집회도 이어져

입력 2025.01.09 (07:17) 수정 2025.01.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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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하면서, 잠시 숨을 돌렸던 대통령 관저 앞 찬반 집회는 다시 과열되는 분위기입니다.

밤샘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관저 앞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야간 집회를 개최한 겁니다.

윤 대통령과 경호처장을 응원하는 화환을 세워두고, 손에는 성조기와 태극기를 쥔 채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등을 외쳤습니다.

["(집회에) 빨리 달려 나오지 않으면 매국노예요."]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집회는 밤새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관저 앞에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공수처가 신속하게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은 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유린하는 제2의 내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체포하라!"]

윤 대통령 찬반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서로 큰 소리로 비난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집회 인파가 몰리면서 한때 4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찬반 양측 모두 오늘도 집회 신고를 한 만큼 관저 인근에선 집회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정준희/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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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남동 관저 찬반 집회 가열…야간집회도 이어져
    • 입력 2025-01-09 07:17:41
    • 수정2025-01-09 07: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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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다시 발부하면서, 잠시 숨을 돌렸던 대통령 관저 앞 찬반 집회는 다시 과열되는 분위기입니다.

밤샘 집회도 이어졌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관저 앞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겠다며 야간 집회를 개최한 겁니다.

윤 대통령과 경호처장을 응원하는 화환을 세워두고, 손에는 성조기와 태극기를 쥔 채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등을 외쳤습니다.

["(집회에) 빨리 달려 나오지 않으면 매국노예요."]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집회는 밤새 이어졌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 참가자들이 관저 앞에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공수처가 신속하게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경호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은 건 "헌정 질서와 사법 체계를 유린하는 제2의 내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체포하라!"]

윤 대통령 찬반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서로 큰 소리로 비난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집회 인파가 몰리면서 한때 4개 차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찬반 양측 모두 오늘도 집회 신고를 한 만큼 관저 인근에선 집회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정준희/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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