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강진 ‘잔해 아래 아이’ 사진…AI가 만든 이미지”
입력 2025.01.09 (10:39)
수정 2025.01.0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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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으로 3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중국 시짱(티베트)자치구의 구조 현장 모습이라며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공유된 '잔해 아래 아이' 사진이 인공지능 AI가 만든 가짜로 판명 나 논란입니다.
중국 현지 매체인 베이징르바오 등은 온라인에서 티베트 지진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AI가 제작한 가짜 이미지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습니다.
특히 털모자를 쓴 어린이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듯한 모습이 동영상 플랫폼과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면서 많은 네티즌이 마음 아프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 사진은 지난해 11월 제작된 AI 이미지인 것으로 판명 났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이의 손가락 개수가 6개인 점 등 어색한 부분이 있으나 얼핏 보아서는 AI 이미지와 실제 사진을 구별하기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잔해 아래에서 어머니로 보이는 한 여성이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 이미지도 '위대한 모성'이라며 온라인에서 공유됐으나 이는 이번 티베트 지진과 관련이 없는 사진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것이 AI가 생성한 이미지인지, 과거의 실제 사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대중의 동정심을 이용하는 AI 이미지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편, 현지 시각 7일 오전 9시 5분쯤 시짱자치구 르카쩌(시가체)시 딩르현에서 중국 관측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126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다쳤으며 4만 6천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웨이보 캡처]
중국 현지 매체인 베이징르바오 등은 온라인에서 티베트 지진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AI가 제작한 가짜 이미지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습니다.
특히 털모자를 쓴 어린이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듯한 모습이 동영상 플랫폼과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면서 많은 네티즌이 마음 아프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 사진은 지난해 11월 제작된 AI 이미지인 것으로 판명 났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이의 손가락 개수가 6개인 점 등 어색한 부분이 있으나 얼핏 보아서는 AI 이미지와 실제 사진을 구별하기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잔해 아래에서 어머니로 보이는 한 여성이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 이미지도 '위대한 모성'이라며 온라인에서 공유됐으나 이는 이번 티베트 지진과 관련이 없는 사진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것이 AI가 생성한 이미지인지, 과거의 실제 사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대중의 동정심을 이용하는 AI 이미지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편, 현지 시각 7일 오전 9시 5분쯤 시짱자치구 르카쩌(시가체)시 딩르현에서 중국 관측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126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다쳤으며 4만 6천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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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9 10:39:01
- 수정2025-01-09 10:44:14
강진으로 3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중국 시짱(티베트)자치구의 구조 현장 모습이라며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공유된 '잔해 아래 아이' 사진이 인공지능 AI가 만든 가짜로 판명 나 논란입니다.
중국 현지 매체인 베이징르바오 등은 온라인에서 티베트 지진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AI가 제작한 가짜 이미지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습니다.
특히 털모자를 쓴 어린이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듯한 모습이 동영상 플랫폼과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면서 많은 네티즌이 마음 아프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 사진은 지난해 11월 제작된 AI 이미지인 것으로 판명 났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이의 손가락 개수가 6개인 점 등 어색한 부분이 있으나 얼핏 보아서는 AI 이미지와 실제 사진을 구별하기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잔해 아래에서 어머니로 보이는 한 여성이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 이미지도 '위대한 모성'이라며 온라인에서 공유됐으나 이는 이번 티베트 지진과 관련이 없는 사진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것이 AI가 생성한 이미지인지, 과거의 실제 사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대중의 동정심을 이용하는 AI 이미지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편, 현지 시각 7일 오전 9시 5분쯤 시짱자치구 르카쩌(시가체)시 딩르현에서 중국 관측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126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다쳤으며 4만 6천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웨이보 캡처]
중국 현지 매체인 베이징르바오 등은 온라인에서 티베트 지진 희생자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AI가 제작한 가짜 이미지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날 보도했습니다.
특히 털모자를 쓴 어린이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듯한 모습이 동영상 플랫폼과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면서 많은 네티즌이 마음 아프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이 사진은 지난해 11월 제작된 AI 이미지인 것으로 판명 났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이의 손가락 개수가 6개인 점 등 어색한 부분이 있으나 얼핏 보아서는 AI 이미지와 실제 사진을 구별하기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잔해 아래에서 어머니로 보이는 한 여성이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 이미지도 '위대한 모성'이라며 온라인에서 공유됐으나 이는 이번 티베트 지진과 관련이 없는 사진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것이 AI가 생성한 이미지인지, 과거의 실제 사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논란이 불거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대중의 동정심을 이용하는 AI 이미지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편, 현지 시각 7일 오전 9시 5분쯤 시짱자치구 르카쩌(시가체)시 딩르현에서 중국 관측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126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다쳤으며 4만 6천5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웨이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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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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