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광주 전남 대설특보…내일까지 15㎝ 눈 예보

[앵커]

오전부터 전남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전남 함평과 영광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눈은 내일까지 곳에 따라 최대 1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지금 눈이 오고 있는 것 같은데 그곳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광주는 오전부터 눈발이 거세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한낮이 되면서 전남 일부 지역은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지만 조금 전 전남 신안에 시간당 3cm의 폭설이 내리는 등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함평과 영광에 대설 경보가, 광주와 담양과 구례, 목포 등 전남 15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영광이 9.3cm로 가장 많고 함평 8.5 나주와 무안 해제 7.5 진도 7.4 cm 등입니다.

오늘 오전 9시쯤 광주시 광산구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져 도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는 등 광주 전남에서 16건의 교통사고와 낙상 등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상습 결빙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제를 뿌리고 염수를 분사하는 등 도로 결빙 예방에 나섰습니다.

눈은 내일까지 5에서 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지역에 따라 오늘 저녁까지 시간당 3에서 5cm의 폭설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밤부터는 담양과, 곡성, 구례, 장성, 화순 등 5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도 발효되는 등 추위도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농작물 냉해와 축사와 시설 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