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다가 ‘쿵’…현금 노린 전직 택시기사
입력 2025.01.09 (19:35)
수정 2025.01.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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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인 택시를 상대로 일부러 사고를 내고 돈을 받아 챙긴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과거 택시를 몰았던 기사였는데요.
같은 장소에서 무려 27번이나 고의 사고를 내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예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건물 모서리 쪽으로 걸어갑니다.
미리 준비해 둔 자전거에 올라타더니 택시가 횡단보도를 지나는 순간 그대로 돌진합니다.
한 달 뒤 같은 장소.
이번에도 건물 모서리에 숨어 있던 남성.
택시가 골목길에서 출발하자 빠르게 걸어가 일부러 차에 부딪쳐 버립니다.
지난 2016년부터 8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고는 무려 27번.
알고 보니 사고를 낸 사람은 60대 전직 택시 기사였습니다.
법인 택시 기사들은 사고 시 벌점과 같은 불이익이 있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알고 일부러 골라 범행한 겁니다.
남성은 이곳 횡단보도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숨어있다가 일시 정지하지 않은 택시를 노려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후 치료를 받는다며 적게는 5만 원부터 많게는 25만 원까지, 현금으로만 약 5백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염장균/대전 중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3년간 영업용 택시 기사를 했기 때문에 택시의 약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행정처분, 형사 처벌을 받기 때문에 횡단보도를 고의로 정해놓고서…."]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며 보험사기로 처벌받은 전력이 4번이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상습사기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법인 택시를 상대로 일부러 사고를 내고 돈을 받아 챙긴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과거 택시를 몰았던 기사였는데요.
같은 장소에서 무려 27번이나 고의 사고를 내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예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건물 모서리 쪽으로 걸어갑니다.
미리 준비해 둔 자전거에 올라타더니 택시가 횡단보도를 지나는 순간 그대로 돌진합니다.
한 달 뒤 같은 장소.
이번에도 건물 모서리에 숨어 있던 남성.
택시가 골목길에서 출발하자 빠르게 걸어가 일부러 차에 부딪쳐 버립니다.
지난 2016년부터 8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고는 무려 27번.
알고 보니 사고를 낸 사람은 60대 전직 택시 기사였습니다.
법인 택시 기사들은 사고 시 벌점과 같은 불이익이 있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알고 일부러 골라 범행한 겁니다.
남성은 이곳 횡단보도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숨어있다가 일시 정지하지 않은 택시를 노려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후 치료를 받는다며 적게는 5만 원부터 많게는 25만 원까지, 현금으로만 약 5백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염장균/대전 중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3년간 영업용 택시 기사를 했기 때문에 택시의 약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행정처분, 형사 처벌을 받기 때문에 횡단보도를 고의로 정해놓고서…."]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며 보험사기로 처벌받은 전력이 4번이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상습사기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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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어있다가 ‘쿵’…현금 노린 전직 택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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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9 20:40:23
[앵커]
법인 택시를 상대로 일부러 사고를 내고 돈을 받아 챙긴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과거 택시를 몰았던 기사였는데요.
같은 장소에서 무려 27번이나 고의 사고를 내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예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건물 모서리 쪽으로 걸어갑니다.
미리 준비해 둔 자전거에 올라타더니 택시가 횡단보도를 지나는 순간 그대로 돌진합니다.
한 달 뒤 같은 장소.
이번에도 건물 모서리에 숨어 있던 남성.
택시가 골목길에서 출발하자 빠르게 걸어가 일부러 차에 부딪쳐 버립니다.
지난 2016년부터 8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고는 무려 27번.
알고 보니 사고를 낸 사람은 60대 전직 택시 기사였습니다.
법인 택시 기사들은 사고 시 벌점과 같은 불이익이 있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알고 일부러 골라 범행한 겁니다.
남성은 이곳 횡단보도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숨어있다가 일시 정지하지 않은 택시를 노려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후 치료를 받는다며 적게는 5만 원부터 많게는 25만 원까지, 현금으로만 약 5백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염장균/대전 중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3년간 영업용 택시 기사를 했기 때문에 택시의 약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행정처분, 형사 처벌을 받기 때문에 횡단보도를 고의로 정해놓고서…."]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며 보험사기로 처벌받은 전력이 4번이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상습사기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법인 택시를 상대로 일부러 사고를 내고 돈을 받아 챙긴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과거 택시를 몰았던 기사였는데요.
같은 장소에서 무려 27번이나 고의 사고를 내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예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건물 모서리 쪽으로 걸어갑니다.
미리 준비해 둔 자전거에 올라타더니 택시가 횡단보도를 지나는 순간 그대로 돌진합니다.
한 달 뒤 같은 장소.
이번에도 건물 모서리에 숨어 있던 남성.
택시가 골목길에서 출발하자 빠르게 걸어가 일부러 차에 부딪쳐 버립니다.
지난 2016년부터 8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비슷한 사고는 무려 27번.
알고 보니 사고를 낸 사람은 60대 전직 택시 기사였습니다.
법인 택시 기사들은 사고 시 벌점과 같은 불이익이 있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알고 일부러 골라 범행한 겁니다.
남성은 이곳 횡단보도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숨어있다가 일시 정지하지 않은 택시를 노려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후 치료를 받는다며 적게는 5만 원부터 많게는 25만 원까지, 현금으로만 약 5백만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염장균/대전 중부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3년간 영업용 택시 기사를 했기 때문에 택시의 약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행정처분, 형사 처벌을 받기 때문에 횡단보도를 고의로 정해놓고서…."]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며 보험사기로 처벌받은 전력이 4번이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상습사기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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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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