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특급 기대주’ 정현우·정우주가 김도영을 만난다면?
입력 2025.01.09 (21:57)
수정 2025.01.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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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수 기근에 시달리는 한국 야구에 희망을 주는 두 명의 특급 신인이 있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라이벌로 불린 키움 정현우와 한화 정우주인데요.
올해 프로에 데뷔하는 두 선수는 KIA 김도영과 정면승부를 해보고 싶다는 똑같은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키움 정현우와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우주.
누가 먼저 지명될지 예측이 힘들었을 정도로 막상막하의 기량을 지녔는데, 리그 최고 타자 KIA 김도영을 만나면 던지고 싶은 구종도 두 선수가 같았습니다.
["(김도영을 만나면 초구는?) 직구!"]
[정현우/키움 : "자신 있게 직구 한번 던져보고 싶어서 얘기했습니다."]
[정우주/한화 : "홈런 맞더라도 직구로 맞는 게 그게 좀 더 후련할 것 같습니다."]
반면 신인왕 후보를 묻는 질문엔 똑같이 겸손했습니다.
[정현우/키움 : "(2025년 신인왕은?)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감도 겸손함도 비슷한 두 선수지만 투구 스타일은 다릅니다.
좌완 정현우는 변화구까지 다 갖춘 완성형 투수로 평가받고 있고, 우완 정우주는 시속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이 장점입니다.
고교 시절부터 라이벌로 주목받았는데 이젠 서로가 서로의 자극제입니다.
[정우주/한화 : "이 구도가 좀 더 익숙하고 팬분들이 보시기에 좀 더 재밌지 않을까 하고 저도 좀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정현우/키움 : "앞으로 같이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가 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 12 등 최근 국제대회 부진의 원인은 결국 마운드였습니다.
친구이자 라이벌로 함께 성장할 두 선수가 한국 야구 마운드 재건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정우주/한화 : "올해도 선의의 경쟁하면서 한국 야구 대표하는 그런 투수가 됐으면 좋겠다."]
[정현우/키움 : "런닝이랑 웨이트 열심히 하자."]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상철
투수 기근에 시달리는 한국 야구에 희망을 주는 두 명의 특급 신인이 있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라이벌로 불린 키움 정현우와 한화 정우주인데요.
올해 프로에 데뷔하는 두 선수는 KIA 김도영과 정면승부를 해보고 싶다는 똑같은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키움 정현우와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우주.
누가 먼저 지명될지 예측이 힘들었을 정도로 막상막하의 기량을 지녔는데, 리그 최고 타자 KIA 김도영을 만나면 던지고 싶은 구종도 두 선수가 같았습니다.
["(김도영을 만나면 초구는?) 직구!"]
[정현우/키움 : "자신 있게 직구 한번 던져보고 싶어서 얘기했습니다."]
[정우주/한화 : "홈런 맞더라도 직구로 맞는 게 그게 좀 더 후련할 것 같습니다."]
반면 신인왕 후보를 묻는 질문엔 똑같이 겸손했습니다.
[정현우/키움 : "(2025년 신인왕은?)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감도 겸손함도 비슷한 두 선수지만 투구 스타일은 다릅니다.
좌완 정현우는 변화구까지 다 갖춘 완성형 투수로 평가받고 있고, 우완 정우주는 시속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이 장점입니다.
고교 시절부터 라이벌로 주목받았는데 이젠 서로가 서로의 자극제입니다.
[정우주/한화 : "이 구도가 좀 더 익숙하고 팬분들이 보시기에 좀 더 재밌지 않을까 하고 저도 좀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정현우/키움 : "앞으로 같이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가 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 12 등 최근 국제대회 부진의 원인은 결국 마운드였습니다.
친구이자 라이벌로 함께 성장할 두 선수가 한국 야구 마운드 재건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정우주/한화 : "올해도 선의의 경쟁하면서 한국 야구 대표하는 그런 투수가 됐으면 좋겠다."]
[정현우/키움 : "런닝이랑 웨이트 열심히 하자."]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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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특급 기대주’ 정현우·정우주가 김도영을 만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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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09 22: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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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기근에 시달리는 한국 야구에 희망을 주는 두 명의 특급 신인이 있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라이벌로 불린 키움 정현우와 한화 정우주인데요.
올해 프로에 데뷔하는 두 선수는 KIA 김도영과 정면승부를 해보고 싶다는 똑같은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키움 정현우와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우주.
누가 먼저 지명될지 예측이 힘들었을 정도로 막상막하의 기량을 지녔는데, 리그 최고 타자 KIA 김도영을 만나면 던지고 싶은 구종도 두 선수가 같았습니다.
["(김도영을 만나면 초구는?) 직구!"]
[정현우/키움 : "자신 있게 직구 한번 던져보고 싶어서 얘기했습니다."]
[정우주/한화 : "홈런 맞더라도 직구로 맞는 게 그게 좀 더 후련할 것 같습니다."]
반면 신인왕 후보를 묻는 질문엔 똑같이 겸손했습니다.
[정현우/키움 : "(2025년 신인왕은?)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감도 겸손함도 비슷한 두 선수지만 투구 스타일은 다릅니다.
좌완 정현우는 변화구까지 다 갖춘 완성형 투수로 평가받고 있고, 우완 정우주는 시속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이 장점입니다.
고교 시절부터 라이벌로 주목받았는데 이젠 서로가 서로의 자극제입니다.
[정우주/한화 : "이 구도가 좀 더 익숙하고 팬분들이 보시기에 좀 더 재밌지 않을까 하고 저도 좀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정현우/키움 : "앞으로 같이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가 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 12 등 최근 국제대회 부진의 원인은 결국 마운드였습니다.
친구이자 라이벌로 함께 성장할 두 선수가 한국 야구 마운드 재건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정우주/한화 : "올해도 선의의 경쟁하면서 한국 야구 대표하는 그런 투수가 됐으면 좋겠다."]
[정현우/키움 : "런닝이랑 웨이트 열심히 하자."]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이상철
투수 기근에 시달리는 한국 야구에 희망을 주는 두 명의 특급 신인이 있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라이벌로 불린 키움 정현우와 한화 정우주인데요.
올해 프로에 데뷔하는 두 선수는 KIA 김도영과 정면승부를 해보고 싶다는 똑같은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키움 정현우와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우주.
누가 먼저 지명될지 예측이 힘들었을 정도로 막상막하의 기량을 지녔는데, 리그 최고 타자 KIA 김도영을 만나면 던지고 싶은 구종도 두 선수가 같았습니다.
["(김도영을 만나면 초구는?) 직구!"]
[정현우/키움 : "자신 있게 직구 한번 던져보고 싶어서 얘기했습니다."]
[정우주/한화 : "홈런 맞더라도 직구로 맞는 게 그게 좀 더 후련할 것 같습니다."]
반면 신인왕 후보를 묻는 질문엔 똑같이 겸손했습니다.
[정현우/키움 : "(2025년 신인왕은?)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감도 겸손함도 비슷한 두 선수지만 투구 스타일은 다릅니다.
좌완 정현우는 변화구까지 다 갖춘 완성형 투수로 평가받고 있고, 우완 정우주는 시속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이 장점입니다.
고교 시절부터 라이벌로 주목받았는데 이젠 서로가 서로의 자극제입니다.
[정우주/한화 : "이 구도가 좀 더 익숙하고 팬분들이 보시기에 좀 더 재밌지 않을까 하고 저도 좀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정현우/키움 : "앞으로 같이 한국 야구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가 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미어 12 등 최근 국제대회 부진의 원인은 결국 마운드였습니다.
친구이자 라이벌로 함께 성장할 두 선수가 한국 야구 마운드 재건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정우주/한화 : "올해도 선의의 경쟁하면서 한국 야구 대표하는 그런 투수가 됐으면 좋겠다."]
[정현우/키움 : "런닝이랑 웨이트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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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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