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늘길 재개…밤사이 사고 잇따라
입력 2025.01.10 (10:14)
수정 2025.01.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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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차질이 빚어졌던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오늘 오전부터 본격 재개됐습니다.
제주공항에 내려졌던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항공기 444편이 체류객들을 다른 지역으로 실어 나를 계획입니다. 어제보다 49편 증편해, 체류객 대부분 목적지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어제 제주공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95편 가운데 국내선 157편, 국제선 11편 등 총 168편이 결항했습니다.
이에 따라 승객 1만여 명의 발이 묶였고, 122명은 공항에서 밤새 체류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자체 대책반을 어제 오후 2시 45분쯤 운영해, 별도 경비 인력을 배치하고, 구급차도 출동 대기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제주와 진도, 추자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일부 통제됐습니다.
밤사이 제주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제주시 이도2동과 화북2동에서는 눈길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랐고, 저녁 9시 30분쯤엔 제주시 봉개동에서 신호등이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어제저녁 9시 1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과 제주시 오라삼동에서는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경상을 입기도 하는 등 모두 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강풍과 눈으로 밤사이 피해 신고 14건이 접수돼 안전조치 했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강한 추위로 제주와 서귀포에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올겨울 첫얼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낮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다시 모레 새벽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5~20cm, 중산간 3~8cm, 해안 지역 1~5cm입니다. 눈이 오지 않는 지역으로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제주 산지, 중산간, 남부 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고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공항에 내려졌던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항공기 444편이 체류객들을 다른 지역으로 실어 나를 계획입니다. 어제보다 49편 증편해, 체류객 대부분 목적지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어제 제주공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95편 가운데 국내선 157편, 국제선 11편 등 총 168편이 결항했습니다.
이에 따라 승객 1만여 명의 발이 묶였고, 122명은 공항에서 밤새 체류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자체 대책반을 어제 오후 2시 45분쯤 운영해, 별도 경비 인력을 배치하고, 구급차도 출동 대기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제주와 진도, 추자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일부 통제됐습니다.
밤사이 제주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제주시 이도2동과 화북2동에서는 눈길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랐고, 저녁 9시 30분쯤엔 제주시 봉개동에서 신호등이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어제저녁 9시 1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과 제주시 오라삼동에서는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경상을 입기도 하는 등 모두 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강풍과 눈으로 밤사이 피해 신고 14건이 접수돼 안전조치 했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강한 추위로 제주와 서귀포에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올겨울 첫얼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낮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다시 모레 새벽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5~20cm, 중산간 3~8cm, 해안 지역 1~5cm입니다. 눈이 오지 않는 지역으로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제주 산지, 중산간, 남부 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고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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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하늘길 재개…밤사이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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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0 10:14:33
- 수정2025-01-10 10:15:34
기상악화로 차질이 빚어졌던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오늘 오전부터 본격 재개됐습니다.
제주공항에 내려졌던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항공기 444편이 체류객들을 다른 지역으로 실어 나를 계획입니다. 어제보다 49편 증편해, 체류객 대부분 목적지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어제 제주공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95편 가운데 국내선 157편, 국제선 11편 등 총 168편이 결항했습니다.
이에 따라 승객 1만여 명의 발이 묶였고, 122명은 공항에서 밤새 체류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자체 대책반을 어제 오후 2시 45분쯤 운영해, 별도 경비 인력을 배치하고, 구급차도 출동 대기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제주와 진도, 추자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일부 통제됐습니다.
밤사이 제주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제주시 이도2동과 화북2동에서는 눈길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랐고, 저녁 9시 30분쯤엔 제주시 봉개동에서 신호등이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어제저녁 9시 1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과 제주시 오라삼동에서는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경상을 입기도 하는 등 모두 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강풍과 눈으로 밤사이 피해 신고 14건이 접수돼 안전조치 했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강한 추위로 제주와 서귀포에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올겨울 첫얼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낮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다시 모레 새벽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5~20cm, 중산간 3~8cm, 해안 지역 1~5cm입니다. 눈이 오지 않는 지역으로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제주 산지, 중산간, 남부 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고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공항에 내려졌던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항공기 444편이 체류객들을 다른 지역으로 실어 나를 계획입니다. 어제보다 49편 증편해, 체류객 대부분 목적지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어제 제주공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95편 가운데 국내선 157편, 국제선 11편 등 총 168편이 결항했습니다.
이에 따라 승객 1만여 명의 발이 묶였고, 122명은 공항에서 밤새 체류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자체 대책반을 어제 오후 2시 45분쯤 운영해, 별도 경비 인력을 배치하고, 구급차도 출동 대기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제주와 진도, 추자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일부 통제됐습니다.
밤사이 제주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7시 30분쯤, 제주시 이도2동과 화북2동에서는 눈길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랐고, 저녁 9시 30분쯤엔 제주시 봉개동에서 신호등이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어제저녁 9시 1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과 제주시 오라삼동에서는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 경상을 입기도 하는 등 모두 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강풍과 눈으로 밤사이 피해 신고 14건이 접수돼 안전조치 했다고 밝혔습니다.
밤사이 강한 추위로 제주와 서귀포에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올겨울 첫얼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낮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다시 모레 새벽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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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 산지, 중산간, 남부 지역에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고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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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주 기자 think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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