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외신간담회 ‘친중’ 운운 가짜뉴스”…국민의힘 “부적절한 회동”
입력 2025.01.10 (11:48)
수정 2025.01.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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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중국 관영 언론사와 비밀 회동을 했다고 주장한 국민의힘에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진짜뉴스발굴단에서 '이 시국에 중국 정보수집기관 신화통신 포함 비밀 회동, 이재명 대표 제정신인가'라는 정신 나간 성명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어제(9일) "엄중한 시기에 이재명 대표가 중국으로 정보 전달 가능성이 우려되는 신화통신 등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신화통신 특파원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치 않고, 이재명과의 대화는 중국 정부에 보고될 우려 크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주요 언론사 한국 주재 특파원들이 이 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것"이라며 "간담회에는 일본 주요 언론사 9개, 영미 주요 언론사 6개, 중국 주요 언론사 2개가 참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로 일본과 영미 언론사가 참석했는데, 두 개밖에 없었던 중국 언론사를 가지고 '친중' 운운하면서 이상한 프레임을 만들고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정신 나간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생성단, 국제외교방해단 등으로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다"며 "윤석열 계엄으로 떨어진 국격에 해외 특파원들까지 모욕함으로써 제2의 국제적 망신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알기로 현재 외신기자들께서 이 사태에 모욕감을 느끼고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며 "조만간 입장을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오늘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 등과 관계자들을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습니다.
고발을 진행한 민주당 법률위원회 등은 "간담회 행사는 당초 일본계 외신기자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부 모임'을 기초로 한 것이고 민주당과의 사전 조율에 따라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 언론사들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부 모임에 기초한 오찬 간담회이기에 '현직 기자가 정치인의 브로커 역할을 하였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간담회에서 고액의 식사가 제공되었다거나 금품이 오고 간 정황 등 김영란법 위반에 해당할 어떤 사정도 없다"며 "국가수사본부는 즉각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의힘의 중범죄를 법에 따라 처벌해달라"고 전했습니다.
■ 국민의힘 "부적절한 회동…김영란법도 위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이 대표가 지난 8일 한국 주재 외신 기자들과 서울 마포구의 한 북카페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특위는 이 간담회가 '비밀 회동'이라며, 이 대표가 민주당이 김영란법을 위반한 소지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휘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엄중한 시기에 이재명 대표가 중국에 정보를 전달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신화통신 등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제정신인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신화통신은 사실상 중국 관영 매체로 중국 특파원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하지 않다"며 "이재명 대표와의 대화는 중국 정부에 보고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단히 부적절한 회동으로 김영란법에도 위반된다"며 "이 만남을 주선한 인물이 현직 기자다, 특정 정치인의 참모이자 브로커 역할을 한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성명을 통해 "누가 봐도 '정언유착'이라며, 민주당은 김영란법 위반이 아니라며 또다시 '가짜뉴스', '고발 검토'로 물타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부질없는 저항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민주당이 이 의원과 실무진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국수본에 고발한 데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오는 13일 서울경찰청에 맞고소할 방침입니다.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진짜뉴스발굴단에서 '이 시국에 중국 정보수집기관 신화통신 포함 비밀 회동, 이재명 대표 제정신인가'라는 정신 나간 성명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어제(9일) "엄중한 시기에 이재명 대표가 중국으로 정보 전달 가능성이 우려되는 신화통신 등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신화통신 특파원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치 않고, 이재명과의 대화는 중국 정부에 보고될 우려 크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주요 언론사 한국 주재 특파원들이 이 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것"이라며 "간담회에는 일본 주요 언론사 9개, 영미 주요 언론사 6개, 중국 주요 언론사 2개가 참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로 일본과 영미 언론사가 참석했는데, 두 개밖에 없었던 중국 언론사를 가지고 '친중' 운운하면서 이상한 프레임을 만들고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정신 나간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생성단, 국제외교방해단 등으로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다"며 "윤석열 계엄으로 떨어진 국격에 해외 특파원들까지 모욕함으로써 제2의 국제적 망신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알기로 현재 외신기자들께서 이 사태에 모욕감을 느끼고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며 "조만간 입장을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오늘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 등과 관계자들을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습니다.
고발을 진행한 민주당 법률위원회 등은 "간담회 행사는 당초 일본계 외신기자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부 모임'을 기초로 한 것이고 민주당과의 사전 조율에 따라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 언론사들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부 모임에 기초한 오찬 간담회이기에 '현직 기자가 정치인의 브로커 역할을 하였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간담회에서 고액의 식사가 제공되었다거나 금품이 오고 간 정황 등 김영란법 위반에 해당할 어떤 사정도 없다"며 "국가수사본부는 즉각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의힘의 중범죄를 법에 따라 처벌해달라"고 전했습니다.
■ 국민의힘 "부적절한 회동…김영란법도 위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이 대표가 지난 8일 한국 주재 외신 기자들과 서울 마포구의 한 북카페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특위는 이 간담회가 '비밀 회동'이라며, 이 대표가 민주당이 김영란법을 위반한 소지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휘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엄중한 시기에 이재명 대표가 중국에 정보를 전달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신화통신 등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제정신인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신화통신은 사실상 중국 관영 매체로 중국 특파원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하지 않다"며 "이재명 대표와의 대화는 중국 정부에 보고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단히 부적절한 회동으로 김영란법에도 위반된다"며 "이 만남을 주선한 인물이 현직 기자다, 특정 정치인의 참모이자 브로커 역할을 한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성명을 통해 "누가 봐도 '정언유착'이라며, 민주당은 김영란법 위반이 아니라며 또다시 '가짜뉴스', '고발 검토'로 물타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부질없는 저항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민주당이 이 의원과 실무진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국수본에 고발한 데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오는 13일 서울경찰청에 맞고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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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중국 관영 언론사와 비밀 회동을 했다고 주장한 국민의힘에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진짜뉴스발굴단에서 '이 시국에 중국 정보수집기관 신화통신 포함 비밀 회동, 이재명 대표 제정신인가'라는 정신 나간 성명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어제(9일) "엄중한 시기에 이재명 대표가 중국으로 정보 전달 가능성이 우려되는 신화통신 등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신화통신 특파원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치 않고, 이재명과의 대화는 중국 정부에 보고될 우려 크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주요 언론사 한국 주재 특파원들이 이 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것"이라며 "간담회에는 일본 주요 언론사 9개, 영미 주요 언론사 6개, 중국 주요 언론사 2개가 참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로 일본과 영미 언론사가 참석했는데, 두 개밖에 없었던 중국 언론사를 가지고 '친중' 운운하면서 이상한 프레임을 만들고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정신 나간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생성단, 국제외교방해단 등으로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다"며 "윤석열 계엄으로 떨어진 국격에 해외 특파원들까지 모욕함으로써 제2의 국제적 망신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알기로 현재 외신기자들께서 이 사태에 모욕감을 느끼고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며 "조만간 입장을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오늘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 등과 관계자들을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습니다.
고발을 진행한 민주당 법률위원회 등은 "간담회 행사는 당초 일본계 외신기자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부 모임'을 기초로 한 것이고 민주당과의 사전 조율에 따라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 언론사들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부 모임에 기초한 오찬 간담회이기에 '현직 기자가 정치인의 브로커 역할을 하였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간담회에서 고액의 식사가 제공되었다거나 금품이 오고 간 정황 등 김영란법 위반에 해당할 어떤 사정도 없다"며 "국가수사본부는 즉각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의힘의 중범죄를 법에 따라 처벌해달라"고 전했습니다.
■ 국민의힘 "부적절한 회동…김영란법도 위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이 대표가 지난 8일 한국 주재 외신 기자들과 서울 마포구의 한 북카페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특위는 이 간담회가 '비밀 회동'이라며, 이 대표가 민주당이 김영란법을 위반한 소지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휘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엄중한 시기에 이재명 대표가 중국에 정보를 전달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신화통신 등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제정신인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신화통신은 사실상 중국 관영 매체로 중국 특파원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하지 않다"며 "이재명 대표와의 대화는 중국 정부에 보고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단히 부적절한 회동으로 김영란법에도 위반된다"며 "이 만남을 주선한 인물이 현직 기자다, 특정 정치인의 참모이자 브로커 역할을 한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성명을 통해 "누가 봐도 '정언유착'이라며, 민주당은 김영란법 위반이 아니라며 또다시 '가짜뉴스', '고발 검토'로 물타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부질없는 저항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민주당이 이 의원과 실무진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국수본에 고발한 데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오는 13일 서울경찰청에 맞고소할 방침입니다.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진짜뉴스발굴단에서 '이 시국에 중국 정보수집기관 신화통신 포함 비밀 회동, 이재명 대표 제정신인가'라는 정신 나간 성명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어제(9일) "엄중한 시기에 이재명 대표가 중국으로 정보 전달 가능성이 우려되는 신화통신 등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신화통신 특파원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치 않고, 이재명과의 대화는 중국 정부에 보고될 우려 크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주요 언론사 한국 주재 특파원들이 이 대표 등 민주당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것"이라며 "간담회에는 일본 주요 언론사 9개, 영미 주요 언론사 6개, 중국 주요 언론사 2개가 참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로 일본과 영미 언론사가 참석했는데, 두 개밖에 없었던 중국 언론사를 가지고 '친중' 운운하면서 이상한 프레임을 만들고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정신 나간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생성단, 국제외교방해단 등으로 이름을 바꿔야 할 것 같다"며 "윤석열 계엄으로 떨어진 국격에 해외 특파원들까지 모욕함으로써 제2의 국제적 망신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알기로 현재 외신기자들께서 이 사태에 모욕감을 느끼고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한다"며 "조만간 입장을 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오늘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 등과 관계자들을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습니다.
고발을 진행한 민주당 법률위원회 등은 "간담회 행사는 당초 일본계 외신기자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공부 모임'을 기초로 한 것이고 민주당과의 사전 조율에 따라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 언론사들을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부 모임에 기초한 오찬 간담회이기에 '현직 기자가 정치인의 브로커 역할을 하였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간담회에서 고액의 식사가 제공되었다거나 금품이 오고 간 정황 등 김영란법 위반에 해당할 어떤 사정도 없다"며 "국가수사본부는 즉각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의힘의 중범죄를 법에 따라 처벌해달라"고 전했습니다.
■ 국민의힘 "부적절한 회동…김영란법도 위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이 대표가 지난 8일 한국 주재 외신 기자들과 서울 마포구의 한 북카페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특위는 이 간담회가 '비밀 회동'이라며, 이 대표가 민주당이 김영란법을 위반한 소지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휘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엄중한 시기에 이재명 대표가 중국에 정보를 전달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신화통신 등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며 "제정신인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신화통신은 사실상 중국 관영 매체로 중국 특파원은 중국 공산당과 무관하지 않다"며 "이재명 대표와의 대화는 중국 정부에 보고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단히 부적절한 회동으로 김영란법에도 위반된다"며 "이 만남을 주선한 인물이 현직 기자다, 특정 정치인의 참모이자 브로커 역할을 한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성명을 통해 "누가 봐도 '정언유착'이라며, 민주당은 김영란법 위반이 아니라며 또다시 '가짜뉴스', '고발 검토'로 물타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부질없는 저항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위는 민주당이 이 의원과 실무진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국수본에 고발한 데 대해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오는 13일 서울경찰청에 맞고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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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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