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올해 한국 경제 2.2% 성장 전망…세계 경제는 2.8%
입력 2025.01.10 (12:10)
수정 2025.01.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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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2%로 예측했습니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9일(현지 시각) '2025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와 내년 각각 2.2%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해 성장률 추정치로는 2023년 1.4%보다 높은 2.0%로 분석했습니다.
유엔은 성장률 증가와 관련해 반도체 관련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수입은 정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올해 성장 동력은 내수로 옮겨갈 전망이라면서 실질 임금의 빠른 상승과 금융 비용 감소 등이 기여할 것으로 봤습니다.
유엔은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지난해 10·11월 기준금리를 내렸으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한은이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과 환율 안정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3년 3.6%에서 지난해 2.3%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했고 올해 1.6%로 내년에는 1.8% 등 2년 연속 1%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엔의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와 글로벌 투자은행(IB), 다른 국제기구 등이 내놓은 예상치보다 높은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이달 2일 수출 부진 우려 등에 따라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 전망치는 지난해 11∼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국제통화기금(IMF·2.0%), 한국개발연구원(KDI·2.0%), 아시아개발은행(ADB·2.0%), 한국은행(1.9%) 등이 제시한 수치보다 낮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취합한 해외 투자은행(IB) 8곳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지난달 말 발표 기준 1.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투자은행(IB) 가운데 UBS(1.9%), 바클리(1.8%),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1.8%)는 1%대 후반을 제시했고 JP모건은 한 달 전 1.7%에서 1.3%로 하향했습니다.
한편, 유엔은 올해 전 세계 성장률이 2023·2024년과 같은 2.8%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9일(현지 시각) '2025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와 내년 각각 2.2%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해 성장률 추정치로는 2023년 1.4%보다 높은 2.0%로 분석했습니다.
유엔은 성장률 증가와 관련해 반도체 관련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수입은 정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올해 성장 동력은 내수로 옮겨갈 전망이라면서 실질 임금의 빠른 상승과 금융 비용 감소 등이 기여할 것으로 봤습니다.
유엔은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지난해 10·11월 기준금리를 내렸으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한은이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과 환율 안정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3년 3.6%에서 지난해 2.3%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했고 올해 1.6%로 내년에는 1.8% 등 2년 연속 1%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엔의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와 글로벌 투자은행(IB), 다른 국제기구 등이 내놓은 예상치보다 높은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이달 2일 수출 부진 우려 등에 따라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 전망치는 지난해 11∼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국제통화기금(IMF·2.0%), 한국개발연구원(KDI·2.0%), 아시아개발은행(ADB·2.0%), 한국은행(1.9%) 등이 제시한 수치보다 낮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취합한 해외 투자은행(IB) 8곳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지난달 말 발표 기준 1.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투자은행(IB) 가운데 UBS(1.9%), 바클리(1.8%),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1.8%)는 1%대 후반을 제시했고 JP모건은 한 달 전 1.7%에서 1.3%로 하향했습니다.
한편, 유엔은 올해 전 세계 성장률이 2023·2024년과 같은 2.8%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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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올해 한국 경제 2.2% 성장 전망…세계 경제는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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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0 12:10:20
- 수정2025-01-10 12:30:49
유엔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2%로 예측했습니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9일(현지 시각) '2025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와 내년 각각 2.2%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해 성장률 추정치로는 2023년 1.4%보다 높은 2.0%로 분석했습니다.
유엔은 성장률 증가와 관련해 반도체 관련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수입은 정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올해 성장 동력은 내수로 옮겨갈 전망이라면서 실질 임금의 빠른 상승과 금융 비용 감소 등이 기여할 것으로 봤습니다.
유엔은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지난해 10·11월 기준금리를 내렸으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한은이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과 환율 안정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3년 3.6%에서 지난해 2.3%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했고 올해 1.6%로 내년에는 1.8% 등 2년 연속 1%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엔의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와 글로벌 투자은행(IB), 다른 국제기구 등이 내놓은 예상치보다 높은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이달 2일 수출 부진 우려 등에 따라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 전망치는 지난해 11∼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국제통화기금(IMF·2.0%), 한국개발연구원(KDI·2.0%), 아시아개발은행(ADB·2.0%), 한국은행(1.9%) 등이 제시한 수치보다 낮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취합한 해외 투자은행(IB) 8곳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지난달 말 발표 기준 1.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투자은행(IB) 가운데 UBS(1.9%), 바클리(1.8%),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1.8%)는 1%대 후반을 제시했고 JP모건은 한 달 전 1.7%에서 1.3%로 하향했습니다.
한편, 유엔은 올해 전 세계 성장률이 2023·2024년과 같은 2.8%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9일(현지 시각) '2025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올해와 내년 각각 2.2%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해 성장률 추정치로는 2023년 1.4%보다 높은 2.0%로 분석했습니다.
유엔은 성장률 증가와 관련해 반도체 관련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수입은 정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올해 성장 동력은 내수로 옮겨갈 전망이라면서 실질 임금의 빠른 상승과 금융 비용 감소 등이 기여할 것으로 봤습니다.
유엔은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지난해 10·11월 기준금리를 내렸으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한은이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과 환율 안정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3년 3.6%에서 지난해 2.3%로 낮아진 것으로 추정했고 올해 1.6%로 내년에는 1.8% 등 2년 연속 1%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엔의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와 글로벌 투자은행(IB), 다른 국제기구 등이 내놓은 예상치보다 높은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이달 2일 수출 부진 우려 등에 따라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이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 전망치는 지난해 11∼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 국제통화기금(IMF·2.0%), 한국개발연구원(KDI·2.0%), 아시아개발은행(ADB·2.0%), 한국은행(1.9%) 등이 제시한 수치보다 낮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취합한 해외 투자은행(IB) 8곳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지난달 말 발표 기준 1.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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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엔은 올해 전 세계 성장률이 2023·2024년과 같은 2.8%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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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득 기자 sed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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