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상 규탄…교육부, 대책 내놓아야”

입력 2025.01.10 (13:49) 수정 2025.01.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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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립대들이 속속 등록금을 올리기로 결정하는 가운데, 대학생 단체가 등록금 인상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오늘(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등록금 인상을 방관할 것이 아니라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할 수 있도록 추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국 4년제 대학 최소 48곳이 현재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며 “등록금이 인상되면 연 31만 원씩 학생들에게 부담이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가 대학들에 등록금 동결을 호소한 것을 놓고는 “대학들은 (교육부 호소에도) 등록금 인상을 선택하고 있다”며 “현재 추가적인 정책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부의 등록금 동결 정책은 사실상 인상을 방관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사립대학들은 등록금 회계에서 꾸준히 적립금을 늘려왔다”며 “적립금 사용, 고등교육 예산 투여 등에 대한 논의 없이 대학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은 대학 재정 문제를 학생과 가정에 떠넘기는 방식”이라며 등록금 인상 반대 행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강대·국민대가 올해 등록금을 5% 가까이 올리기로 결정하는 등,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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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금 인상 규탄…교육부, 대책 내놓아야”
    • 입력 2025-01-10 13:49:03
    • 수정2025-01-10 13:49:40
    사회
주요 사립대들이 속속 등록금을 올리기로 결정하는 가운데, 대학생 단체가 등록금 인상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오늘(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는 등록금 인상을 방관할 것이 아니라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할 수 있도록 추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국 4년제 대학 최소 48곳이 현재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며 “등록금이 인상되면 연 31만 원씩 학생들에게 부담이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가 대학들에 등록금 동결을 호소한 것을 놓고는 “대학들은 (교육부 호소에도) 등록금 인상을 선택하고 있다”며 “현재 추가적인 정책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부의 등록금 동결 정책은 사실상 인상을 방관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사립대학들은 등록금 회계에서 꾸준히 적립금을 늘려왔다”며 “적립금 사용, 고등교육 예산 투여 등에 대한 논의 없이 대학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은 대학 재정 문제를 학생과 가정에 떠넘기는 방식”이라며 등록금 인상 반대 행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강대·국민대가 올해 등록금을 5% 가까이 올리기로 결정하는 등,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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