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미 대통령 국장 엄수…전현직 대통령 5명 한자리에
입력 2025.01.10 (17:18)
수정 2025.01.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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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29일 서거한 미국 제39대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엄수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등 전현직 대통령 5명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은 가장 큰 경의를 나타내는 예포 21발로 시작됐습니다.
국회의사당에 안치됐던 관은 워싱턴DC 국립 대성당으로 운구돼 가족과 참석자들의 추모 속에 장례식이 엄수됐습니다.
[제이슨 카터/카터 전 대통령 손자 : "할아버지께서는 정치적으로 인기가 없을 때에도 자신의 원칙을 고수할 용기와 힘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생전에 추도사를 부탁받았다는 바이든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을 통해 훌륭한 인격이 권력 이상의 것이라는 걸 배웠다며 그를 그리워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그가 그리워요. 하지만 그가 사랑하는 (별세한 부인) 로잘린과 다시 재회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모하기 위해 살아있는 미국 전현직 대통령이 모두 모였습니다.
전·현직 대통령들은 장례식 전에 비공개로 만났는데 미국 언론들은 극도로 분열된 미국 정치에서 목격된 이례적인 화합의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장례식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국장이 끝나고 카터 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로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로 다시 운구됐습니다.
개인 예배가 진행된 뒤 카터 전 대통령은 자택 앞 가족 묘지의 2023년 별세한 부인 로잘린 카터 여사 옆에 안장됐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
지난달 29일 서거한 미국 제39대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엄수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등 전현직 대통령 5명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은 가장 큰 경의를 나타내는 예포 21발로 시작됐습니다.
국회의사당에 안치됐던 관은 워싱턴DC 국립 대성당으로 운구돼 가족과 참석자들의 추모 속에 장례식이 엄수됐습니다.
[제이슨 카터/카터 전 대통령 손자 : "할아버지께서는 정치적으로 인기가 없을 때에도 자신의 원칙을 고수할 용기와 힘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생전에 추도사를 부탁받았다는 바이든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을 통해 훌륭한 인격이 권력 이상의 것이라는 걸 배웠다며 그를 그리워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그가 그리워요. 하지만 그가 사랑하는 (별세한 부인) 로잘린과 다시 재회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모하기 위해 살아있는 미국 전현직 대통령이 모두 모였습니다.
전·현직 대통령들은 장례식 전에 비공개로 만났는데 미국 언론들은 극도로 분열된 미국 정치에서 목격된 이례적인 화합의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장례식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국장이 끝나고 카터 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로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로 다시 운구됐습니다.
개인 예배가 진행된 뒤 카터 전 대통령은 자택 앞 가족 묘지의 2023년 별세한 부인 로잘린 카터 여사 옆에 안장됐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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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터 전 미 대통령 국장 엄수…전현직 대통령 5명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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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0 17:18:46
- 수정2025-01-10 19:47:36
[앵커]
지난달 29일 서거한 미국 제39대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엄수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등 전현직 대통령 5명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은 가장 큰 경의를 나타내는 예포 21발로 시작됐습니다.
국회의사당에 안치됐던 관은 워싱턴DC 국립 대성당으로 운구돼 가족과 참석자들의 추모 속에 장례식이 엄수됐습니다.
[제이슨 카터/카터 전 대통령 손자 : "할아버지께서는 정치적으로 인기가 없을 때에도 자신의 원칙을 고수할 용기와 힘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생전에 추도사를 부탁받았다는 바이든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을 통해 훌륭한 인격이 권력 이상의 것이라는 걸 배웠다며 그를 그리워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그가 그리워요. 하지만 그가 사랑하는 (별세한 부인) 로잘린과 다시 재회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모하기 위해 살아있는 미국 전현직 대통령이 모두 모였습니다.
전·현직 대통령들은 장례식 전에 비공개로 만났는데 미국 언론들은 극도로 분열된 미국 정치에서 목격된 이례적인 화합의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장례식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국장이 끝나고 카터 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로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로 다시 운구됐습니다.
개인 예배가 진행된 뒤 카터 전 대통령은 자택 앞 가족 묘지의 2023년 별세한 부인 로잘린 카터 여사 옆에 안장됐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김시온
지난달 29일 서거한 미국 제39대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엄수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등 전현직 대통령 5명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장례식은 가장 큰 경의를 나타내는 예포 21발로 시작됐습니다.
국회의사당에 안치됐던 관은 워싱턴DC 국립 대성당으로 운구돼 가족과 참석자들의 추모 속에 장례식이 엄수됐습니다.
[제이슨 카터/카터 전 대통령 손자 : "할아버지께서는 정치적으로 인기가 없을 때에도 자신의 원칙을 고수할 용기와 힘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생전에 추도사를 부탁받았다는 바이든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을 통해 훌륭한 인격이 권력 이상의 것이라는 걸 배웠다며 그를 그리워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그가 그리워요. 하지만 그가 사랑하는 (별세한 부인) 로잘린과 다시 재회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고인의 마지막 길을 추모하기 위해 살아있는 미국 전현직 대통령이 모두 모였습니다.
전·현직 대통령들은 장례식 전에 비공개로 만났는데 미국 언론들은 극도로 분열된 미국 정치에서 목격된 이례적인 화합의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장례식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국장이 끝나고 카터 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로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로 다시 운구됐습니다.
개인 예배가 진행된 뒤 카터 전 대통령은 자택 앞 가족 묘지의 2023년 별세한 부인 로잘린 카터 여사 옆에 안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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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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