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기 알림 앱 시행 6개월…‘촘촘한 복지안전망 기대’
입력 2025.01.10 (21:46)
수정 2025.01.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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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겨울 최강 한파 속 거주 위기가구에 대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데 스마트폰 '복지위기 알림 앱'이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복지망이 보다 촘촘해질 전망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간 컨테이너 생활을 해온 80대 노인.
물도 나오지 않아 기본 생활이 어려웠지만 조만간 공공임대주택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컨테이너 거주 노인 : "세탁도 아는 집에 가서 하고 그러는데 (씻는 것, 빨래) 제일 하고 싶고 그래요."]
지난해 제주시에서 발굴된 복지 지원 대상자는 9천600여 명.
임대주택 연계와 물품 지원 등 8천700여 건의 복지서비스가 연계됐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 공무원 인력이 발굴과 지원을 도맡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어려움을 알리거나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신고하는 '복지위기' 알림 앱이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복지위기'를 검색해 앱을 설치하고, 생계와 돌봄, 일자리, 아동 등 위기 상황별로 도움이 필요한 항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고 내용은 지자체 담당자들에게 전달돼 복지서비스가 지원되며 사진 첨부나 익명 제보도 가능합니다.
제도 시행 6개월, 도민들이 알려 온 복지위기 현장은 166건으로, 90% 이상이 처리됐습니다.
[강다혜/오라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 담당 : "임대주택이나 좋은 환경으로 이사 도와드릴 때가 제일 뿌듯하고요. 가끔 감사하다고 얘기해주시는 분들 계실 때 아, 이러려고 복지하나보다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한파 속에서도 연결된 유용한 기술과 따뜻한 마음들, 보다 건강한 제주 사회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박미나
올겨울 최강 한파 속 거주 위기가구에 대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데 스마트폰 '복지위기 알림 앱'이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복지망이 보다 촘촘해질 전망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간 컨테이너 생활을 해온 80대 노인.
물도 나오지 않아 기본 생활이 어려웠지만 조만간 공공임대주택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컨테이너 거주 노인 : "세탁도 아는 집에 가서 하고 그러는데 (씻는 것, 빨래) 제일 하고 싶고 그래요."]
지난해 제주시에서 발굴된 복지 지원 대상자는 9천600여 명.
임대주택 연계와 물품 지원 등 8천700여 건의 복지서비스가 연계됐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 공무원 인력이 발굴과 지원을 도맡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어려움을 알리거나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신고하는 '복지위기' 알림 앱이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복지위기'를 검색해 앱을 설치하고, 생계와 돌봄, 일자리, 아동 등 위기 상황별로 도움이 필요한 항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고 내용은 지자체 담당자들에게 전달돼 복지서비스가 지원되며 사진 첨부나 익명 제보도 가능합니다.
제도 시행 6개월, 도민들이 알려 온 복지위기 현장은 166건으로, 90% 이상이 처리됐습니다.
[강다혜/오라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 담당 : "임대주택이나 좋은 환경으로 이사 도와드릴 때가 제일 뿌듯하고요. 가끔 감사하다고 얘기해주시는 분들 계실 때 아, 이러려고 복지하나보다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한파 속에서도 연결된 유용한 기술과 따뜻한 마음들, 보다 건강한 제주 사회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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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최강 한파 속 거주 위기가구에 대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데 스마트폰 '복지위기 알림 앱'이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복지망이 보다 촘촘해질 전망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간 컨테이너 생활을 해온 80대 노인.
물도 나오지 않아 기본 생활이 어려웠지만 조만간 공공임대주택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컨테이너 거주 노인 : "세탁도 아는 집에 가서 하고 그러는데 (씻는 것, 빨래) 제일 하고 싶고 그래요."]
지난해 제주시에서 발굴된 복지 지원 대상자는 9천600여 명.
임대주택 연계와 물품 지원 등 8천700여 건의 복지서비스가 연계됐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 공무원 인력이 발굴과 지원을 도맡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어려움을 알리거나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신고하는 '복지위기' 알림 앱이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복지위기'를 검색해 앱을 설치하고, 생계와 돌봄, 일자리, 아동 등 위기 상황별로 도움이 필요한 항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고 내용은 지자체 담당자들에게 전달돼 복지서비스가 지원되며 사진 첨부나 익명 제보도 가능합니다.
제도 시행 6개월, 도민들이 알려 온 복지위기 현장은 166건으로, 90% 이상이 처리됐습니다.
[강다혜/오라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 담당 : "임대주택이나 좋은 환경으로 이사 도와드릴 때가 제일 뿌듯하고요. 가끔 감사하다고 얘기해주시는 분들 계실 때 아, 이러려고 복지하나보다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한파 속에서도 연결된 유용한 기술과 따뜻한 마음들, 보다 건강한 제주 사회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박미나
올겨울 최강 한파 속 거주 위기가구에 대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데 스마트폰 '복지위기 알림 앱'이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복지망이 보다 촘촘해질 전망입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간 컨테이너 생활을 해온 80대 노인.
물도 나오지 않아 기본 생활이 어려웠지만 조만간 공공임대주택으로 보금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컨테이너 거주 노인 : "세탁도 아는 집에 가서 하고 그러는데 (씻는 것, 빨래) 제일 하고 싶고 그래요."]
지난해 제주시에서 발굴된 복지 지원 대상자는 9천600여 명.
임대주택 연계와 물품 지원 등 8천700여 건의 복지서비스가 연계됐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 공무원 인력이 발굴과 지원을 도맡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어려움을 알리거나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신고하는 '복지위기' 알림 앱이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스토어에서 '복지위기'를 검색해 앱을 설치하고, 생계와 돌봄, 일자리, 아동 등 위기 상황별로 도움이 필요한 항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고 내용은 지자체 담당자들에게 전달돼 복지서비스가 지원되며 사진 첨부나 익명 제보도 가능합니다.
제도 시행 6개월, 도민들이 알려 온 복지위기 현장은 166건으로, 90% 이상이 처리됐습니다.
[강다혜/오라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 담당 : "임대주택이나 좋은 환경으로 이사 도와드릴 때가 제일 뿌듯하고요. 가끔 감사하다고 얘기해주시는 분들 계실 때 아, 이러려고 복지하나보다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한파 속에서도 연결된 유용한 기술과 따뜻한 마음들, 보다 건강한 제주 사회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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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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