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LA 산불 실종자 많아…인명피해 늘어날 듯”
입력 2025.01.11 (04:54)
수정 2025.01.1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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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 서부 최대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며칠째 지속되는 동시다발 대형 산불로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명피해 증가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습니다.
또 “상당히 늘어날지 아닐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여전히 실종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사망했습니다.
다만, 아직 진화되지 않은 피해 지역에 들어가 조사를 할 때까지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알 수 없다는 게 화재 진압 당국의 설명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피해 현장에서 화마로 인한 혼란을 틈타 약탈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선 “그래서 더 많은 경찰과 군대를 제공했다. 국방부가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는 새로 들어오는 (트럼프) 행정부(인사들)에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브리핑하고 있다”며 “불행하게도 우리는 이런 일에 대해 많은 경험을 했다. 지난 4년간 기후 변화는 현실이었고, (이로 인한) 파괴적인 영향을 봐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들(차기 행정부)이 우리가 이 문제에 상당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길 바란다”며 “우리는 정말 잘 해냈고, 그들이 계속 집중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대규모 화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압전선의 지하 매설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전선을 매설하면 훨씬 더 안전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처럼 많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엄청나게 큰 비용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더 나은 방식으로의 재건은 날씨와 환경의 변화가 계속 이런 파괴를 일으킬 가능성을 줄이는 방식”이라며 “우리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지만,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명피해 증가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습니다.
또 “상당히 늘어날지 아닐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여전히 실종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사망했습니다.
다만, 아직 진화되지 않은 피해 지역에 들어가 조사를 할 때까지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알 수 없다는 게 화재 진압 당국의 설명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피해 현장에서 화마로 인한 혼란을 틈타 약탈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선 “그래서 더 많은 경찰과 군대를 제공했다. 국방부가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는 새로 들어오는 (트럼프) 행정부(인사들)에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브리핑하고 있다”며 “불행하게도 우리는 이런 일에 대해 많은 경험을 했다. 지난 4년간 기후 변화는 현실이었고, (이로 인한) 파괴적인 영향을 봐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들(차기 행정부)이 우리가 이 문제에 상당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길 바란다”며 “우리는 정말 잘 해냈고, 그들이 계속 집중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대규모 화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압전선의 지하 매설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전선을 매설하면 훨씬 더 안전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처럼 많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엄청나게 큰 비용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더 나은 방식으로의 재건은 날씨와 환경의 변화가 계속 이런 파괴를 일으킬 가능성을 줄이는 방식”이라며 “우리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지만,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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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1 04: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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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 서부 최대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며칠째 지속되는 동시다발 대형 산불로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명피해 증가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습니다.
또 “상당히 늘어날지 아닐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여전히 실종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사망했습니다.
다만, 아직 진화되지 않은 피해 지역에 들어가 조사를 할 때까지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알 수 없다는 게 화재 진압 당국의 설명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피해 현장에서 화마로 인한 혼란을 틈타 약탈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선 “그래서 더 많은 경찰과 군대를 제공했다. 국방부가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는 새로 들어오는 (트럼프) 행정부(인사들)에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브리핑하고 있다”며 “불행하게도 우리는 이런 일에 대해 많은 경험을 했다. 지난 4년간 기후 변화는 현실이었고, (이로 인한) 파괴적인 영향을 봐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들(차기 행정부)이 우리가 이 문제에 상당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길 바란다”며 “우리는 정말 잘 해냈고, 그들이 계속 집중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대규모 화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압전선의 지하 매설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전선을 매설하면 훨씬 더 안전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처럼 많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엄청나게 큰 비용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더 나은 방식으로의 재건은 날씨와 환경의 변화가 계속 이런 파괴를 일으킬 가능성을 줄이는 방식”이라며 “우리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지만,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명피해 증가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습니다.
또 “상당히 늘어날지 아닐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도 “여전히 실종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최소 10명이 사망했습니다.
다만, 아직 진화되지 않은 피해 지역에 들어가 조사를 할 때까지 정확한 사망자 수는 알 수 없다는 게 화재 진압 당국의 설명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피해 현장에서 화마로 인한 혼란을 틈타 약탈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선 “그래서 더 많은 경찰과 군대를 제공했다. 국방부가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는 새로 들어오는 (트럼프) 행정부(인사들)에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브리핑하고 있다”며 “불행하게도 우리는 이런 일에 대해 많은 경험을 했다. 지난 4년간 기후 변화는 현실이었고, (이로 인한) 파괴적인 영향을 봐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들(차기 행정부)이 우리가 이 문제에 상당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길 바란다”며 “우리는 정말 잘 해냈고, 그들이 계속 집중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대규모 화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압전선의 지하 매설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전선을 매설하면 훨씬 더 안전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처럼 많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엄청나게 큰 비용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더 나은 방식으로의 재건은 날씨와 환경의 변화가 계속 이런 파괴를 일으킬 가능성을 줄이는 방식”이라며 “우리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지만,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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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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