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서열 3위 “올해 정풍·반부패 강화해야”…지난해 국방부장 실각
입력 2025.01.11 (10:43)
수정 2025.01.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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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재작년부터 군 수뇌부 숙청이 본격화한 가운데 중국군 서열 3위인 허웨이둥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새해 들어서도 부패 척결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 부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군사위 기율 검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지난 1년간 전군 기율 검사와 감찰 업무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고, “올해도 정풍·반부패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 되어 부패할 엄두를 못 내고 부패할 수 없으며, 부패를 생각조차 할 수 없게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10년 전부터 시작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반부패 캠페인이 군부를 포함한 정치, 경제, 사회를 비롯한 모든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3년 3월 이후에는 군부 인사 14명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의원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이는 지난 40년 동안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반부패 표적이 된 인물은 중국군 서열 5위 먀오화로, 그는 지난해 11월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정치공작부 주임 직무가 정지된 데 이어 최근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시진핑 주석의 각별한 신임 속에서 국방부장에 임명됐던 웨이펑허·리상푸 전 부장도 지난해 잇따라 부패 혐의를 받아 실각했습니다.
시 주석도 지난 6일 당 기율 검사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부패는 당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하면서 “반부패를 중도에 그만두는 일은 파괴적 오류를 낳을 것”이라며 부패 척결과 정화 작업을 계속할 뜻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바이두 캡처]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 부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군사위 기율 검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지난 1년간 전군 기율 검사와 감찰 업무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고, “올해도 정풍·반부패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 되어 부패할 엄두를 못 내고 부패할 수 없으며, 부패를 생각조차 할 수 없게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10년 전부터 시작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반부패 캠페인이 군부를 포함한 정치, 경제, 사회를 비롯한 모든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3년 3월 이후에는 군부 인사 14명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의원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이는 지난 40년 동안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반부패 표적이 된 인물은 중국군 서열 5위 먀오화로, 그는 지난해 11월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정치공작부 주임 직무가 정지된 데 이어 최근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시진핑 주석의 각별한 신임 속에서 국방부장에 임명됐던 웨이펑허·리상푸 전 부장도 지난해 잇따라 부패 혐의를 받아 실각했습니다.
시 주석도 지난 6일 당 기율 검사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부패는 당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하면서 “반부패를 중도에 그만두는 일은 파괴적 오류를 낳을 것”이라며 부패 척결과 정화 작업을 계속할 뜻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바이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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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재작년부터 군 수뇌부 숙청이 본격화한 가운데 중국군 서열 3위인 허웨이둥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새해 들어서도 부패 척결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 부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군사위 기율 검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지난 1년간 전군 기율 검사와 감찰 업무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고, “올해도 정풍·반부패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 되어 부패할 엄두를 못 내고 부패할 수 없으며, 부패를 생각조차 할 수 없게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10년 전부터 시작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반부패 캠페인이 군부를 포함한 정치, 경제, 사회를 비롯한 모든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3년 3월 이후에는 군부 인사 14명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의원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이는 지난 40년 동안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반부패 표적이 된 인물은 중국군 서열 5위 먀오화로, 그는 지난해 11월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정치공작부 주임 직무가 정지된 데 이어 최근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시진핑 주석의 각별한 신임 속에서 국방부장에 임명됐던 웨이펑허·리상푸 전 부장도 지난해 잇따라 부패 혐의를 받아 실각했습니다.
시 주석도 지난 6일 당 기율 검사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부패는 당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하면서 “반부패를 중도에 그만두는 일은 파괴적 오류를 낳을 것”이라며 부패 척결과 정화 작업을 계속할 뜻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바이두 캡처]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 부주석은 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군사위 기율 검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지난 1년간 전군 기율 검사와 감찰 업무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고, “올해도 정풍·반부패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 되어 부패할 엄두를 못 내고 부패할 수 없으며, 부패를 생각조차 할 수 없게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10년 전부터 시작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반부패 캠페인이 군부를 포함한 정치, 경제, 사회를 비롯한 모든 분야로 확대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3년 3월 이후에는 군부 인사 14명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의원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이는 지난 40년 동안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반부패 표적이 된 인물은 중국군 서열 5위 먀오화로, 그는 지난해 11월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정치공작부 주임 직무가 정지된 데 이어 최근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시진핑 주석의 각별한 신임 속에서 국방부장에 임명됐던 웨이펑허·리상푸 전 부장도 지난해 잇따라 부패 혐의를 받아 실각했습니다.
시 주석도 지난 6일 당 기율 검사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부패는 당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지적하면서 “반부패를 중도에 그만두는 일은 파괴적 오류를 낳을 것”이라며 부패 척결과 정화 작업을 계속할 뜻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바이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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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득 기자 sed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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