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보급률 4년 연속 떨어져 93.6%…공급 부족 여파

입력 2025.01.12 (10:49) 수정 2025.01.12 (10: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의 주택보급률이 93.6%로 4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오늘(12일) 통계청의 신(新) 주택보급률 통계를 보면 2023년 말 기준 전국 주택보급률은 102.5%로 1년 새 0.4%포인트 올랐습니다.

그러나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2019년 96%에서 2020년 94.9%로 떨어졌고, 2021년 94.2%, 2022년 93.7%, 2023년 93.6%로 4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2009년(93.1%)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가 됐습니다.

1인 가구 분화 등에 따른 가구 수 증가를 주택 수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택 공급 부족 문제까지 겹친 탓입니다.

서울을 포함해 주택보급률이 100% 이하인 곳은 경기(99.3%)와 인천(99.1%), 대전(96.4%) 4곳입니다.

주택보급률은 지난 3년 동안(2020∼2022년) 수도권과 지방에서 동시에 하락했지만 서울을 제외하고는 경기, 인천, 지방 모두 상승 반전했습니다.

주택보급률은 주택 수를 가구 수로 나누고 100을 곱해 산출한 값으로, 주택 재고가 충분한지를 양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전국 주택보급률이 102.5%라는 것은 전체 가구가 100가구라면 주택은 그보다 더 많은 102.5채가 있다는 뜻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주택보급률 4년 연속 떨어져 93.6%…공급 부족 여파
    • 입력 2025-01-12 10:49:05
    • 수정2025-01-12 10:49:44
    경제
서울의 주택보급률이 93.6%로 4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오늘(12일) 통계청의 신(新) 주택보급률 통계를 보면 2023년 말 기준 전국 주택보급률은 102.5%로 1년 새 0.4%포인트 올랐습니다.

그러나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2019년 96%에서 2020년 94.9%로 떨어졌고, 2021년 94.2%, 2022년 93.7%, 2023년 93.6%로 4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2009년(93.1%) 이후 14년 만에 최저치가 됐습니다.

1인 가구 분화 등에 따른 가구 수 증가를 주택 수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택 공급 부족 문제까지 겹친 탓입니다.

서울을 포함해 주택보급률이 100% 이하인 곳은 경기(99.3%)와 인천(99.1%), 대전(96.4%) 4곳입니다.

주택보급률은 지난 3년 동안(2020∼2022년) 수도권과 지방에서 동시에 하락했지만 서울을 제외하고는 경기, 인천, 지방 모두 상승 반전했습니다.

주택보급률은 주택 수를 가구 수로 나누고 100을 곱해 산출한 값으로, 주택 재고가 충분한지를 양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전국 주택보급률이 102.5%라는 것은 전체 가구가 100가구라면 주택은 그보다 더 많은 102.5채가 있다는 뜻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