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쥬스부터 물랑루즈까지’ 글로벌 흥행작 뮤지컬로

입력 2025.01.13 (10:56) 수정 2025.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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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가 뮤지컬로 제작돼 관객들과 만납니다.

2022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이 판권을 가져와 초연한 뮤지컬 ‘물랑루즈’도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제작사 CJ ENM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들을 선보인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CJ ENM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대작들을 대거 무대에 올린다”며 “특히
글로벌 공동 제작 성과와 국내 공연 제작 역량을 집대성한 작품들이 공개된다”고 소개했습니다.

■ 팀 버튼 영화 ‘비틀쥬스’ 무대로

기상천외한 ‘팀 버튼’의 세계를 무대적 상상력으로 구현한 뮤지컬 ‘비틀쥬스’가 올해 연말 무대에 오릅니다.

지난 2021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뒤 4년 만입니다.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비틀쥬스’는 화려한 무대 세트와 마술 같은 연출 기법 등으로 환상적이고 스펙터클한 비주얼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2019년 토니상 8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외부비평가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등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상을 휩쓸었습니다.

■ 파리 클럽 ‘물랑루즈’ 그대로 재연

지난 2022년 아시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에서 처음 공연한 뮤지컬 ‘물랑루즈’가
3년 만에 재연됩니다.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물랑루즈는 ‘바즈 루어만’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했습니다.

2019년 브로드웨이 프로덕션 기획, 개발 단계부터 CJ ENM이 공동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마돈나과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70여개 명곡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2021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 등 10관왕을 달성했습니다.

국내 초연 당시 20세기 프랑스 파리 물랑루즈 클럽에 온 듯한 화려한 샹들리에와 코끼리, 풍차 모형 등 대형 무대를 만들어 104회 공연기간 동안 총 15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했습니다.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창작 뮤지컬로

25주년을 맞는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베르테르와 롯데, 알베르트 세 인물의 관계에 집중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과 고통을 극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5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은 기존의 엄기준, 전미도, 이지혜는 물론 멜로망스의 김민석,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 ‘데스노트’로 눈도장을 찍은 류인아가 합류합니다.

또 쇼 뮤지컬의 교과서로 불리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7월 무대에서 볼 수 있고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킹키부츠’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대에 오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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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3 10:56:25
    • 수정2025-01-13 11:00:56
    문화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가 뮤지컬로 제작돼 관객들과 만납니다.

2022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이 판권을 가져와 초연한 뮤지컬 ‘물랑루즈’도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제작사 CJ ENM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들을 선보인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CJ ENM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대작들을 대거 무대에 올린다”며 “특히
글로벌 공동 제작 성과와 국내 공연 제작 역량을 집대성한 작품들이 공개된다”고 소개했습니다.

■ 팀 버튼 영화 ‘비틀쥬스’ 무대로

기상천외한 ‘팀 버튼’의 세계를 무대적 상상력으로 구현한 뮤지컬 ‘비틀쥬스’가 올해 연말 무대에 오릅니다.

지난 2021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뒤 4년 만입니다.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비틀쥬스’는 화려한 무대 세트와 마술 같은 연출 기법 등으로 환상적이고 스펙터클한 비주얼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2019년 토니상 8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외부비평가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등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상을 휩쓸었습니다.

■ 파리 클럽 ‘물랑루즈’ 그대로 재연

지난 2022년 아시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에서 처음 공연한 뮤지컬 ‘물랑루즈’가
3년 만에 재연됩니다.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물랑루즈는 ‘바즈 루어만’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했습니다.

2019년 브로드웨이 프로덕션 기획, 개발 단계부터 CJ ENM이 공동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마돈나과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70여개 명곡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2021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 등 10관왕을 달성했습니다.

국내 초연 당시 20세기 프랑스 파리 물랑루즈 클럽에 온 듯한 화려한 샹들리에와 코끼리, 풍차 모형 등 대형 무대를 만들어 104회 공연기간 동안 총 15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했습니다.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창작 뮤지컬로

25주년을 맞는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베르테르와 롯데, 알베르트 세 인물의 관계에 집중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과 고통을 극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5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시즌은 기존의 엄기준, 전미도, 이지혜는 물론 멜로망스의 김민석,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 ‘데스노트’로 눈도장을 찍은 류인아가 합류합니다.

또 쇼 뮤지컬의 교과서로 불리는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7월 무대에서 볼 수 있고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킹키부츠’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대에 오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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