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뉴스] 스포츠종합

입력 2025.01.13 (12:35) 수정 2025.01.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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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선수가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주요 스포츠 화제, 한성윤 기자와 함께 합니다.

결승전에서도 완벽한 경기를 펼쳤죠?

[기자]

건강한 안세영은 적수가 없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경기 내용만 놓고보면 상대가 굉장히 약해보일정도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왕즈이인데, 안세영 선수가 2번이나 패한 상대입니다.

11월에 진 적이 있고, 지난달에도 안세영에게 패배를 안긴 뛰어난 선수인데요, 이번에는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안세영 선수 경기 방식이 1세트를 내주더라도 체력전을 펼치면서 2-3세트를 따내는 것인데, 이번엔 1세트부터 압도했습니다.

드롭 샷으로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경기 운영도 돋보였습니다.

안세영은 파죽지세로 9연속 득점을 올리며 첫 게임을 가져갔는데, 절묘한 백핸드로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해내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보통 두 번째 게임, 왕즈이는 안세영의 기세에 눌리면서, 연달아 실수를 범했습니다.

32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안세영은 트레이드 마크인 포효로 대회 2연속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지난해 배드민턴 협회를 향한 비판 이후 많은 풍파를 겪었던 안세영, 올해는 첫 대회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앵커]

올시즌 출발이 좋은데, 안세영 선수 다음 대회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인도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요, 안세영 선수의 우승 소감과 올시즌 각오를 들어보겠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새해 첫 경기에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고요, 부상이 있었는데 다 털어버리고 우승해서 더 기쁜 것 같아요."]

[안세영 :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려고 하는데요, 저 또한 더 열심히해서 이번을 계기로 인도 대회까지 잘 마무리하고 돌아가는게 목표입니다."]

[안세영 : "2025년에는 아프지 않고 저의 모습을, 플레이를 다 보여주고 후회없이 마무리하는게 목표입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겠지만, 저 또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할거고, 많이 응원해주세요."]

[앵커]

잉글랜프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FA컵에서 도움을 기록했죠?

[기자]

토트넘은 5부리그 팀과 대결했는데요.

객관적인 전력차이가 있다보니 손흥민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했는데요.

토트넘은 예상외로 고전했습니다.

전후반 90분동안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는데요.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졌는데 손흥민 선수가 연장전에 투입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투입으로 토트넘은 공격의 활로를 찾았고, 연장전에만 3골을 넣으면서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도움을 추가했습니다.

토트넘은 32강전에서 애스톤 빌라와 대결합니다.

[앵커]

메이저리그의 이정후 선수가 오늘 저녁 출국하는데, LA화재로 일정이 완전히 바뀌었다구요?

[기자]

LA화재 소식은 연일 외신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정후 선수 당초 예정되었던 LA가 아니라 라스베이가스에서 훈련을 하게 됐습니다.

이정후 선수는 당초 일요일 LA로 출국해서 LA에서 훈련을 한뒤 2월부터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LA화재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LA에서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라스베이가스로 훈련지를 옮기게 됐습니다.

이정후 선수 1년차에 부상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미국 현지에선 올시즌 좋은 성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정후 선수 오늘 저녁 출국해서 이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가게 됩니다.

[앵커]

올시즌 테니스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이 지난 주말 개막되었는데요.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를 소개해주시죠?

[기자]

조코비치가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승을 달성한 것인지가 최대 관심이구요.

조코비치를 위협하는 신성들의 도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여자부부터 소개해드리면 여자부는 사발렌카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합니다.

사발렌카는 1회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첫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남자부에선 즈베레프와 니시코리가 1회전을 통과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인데요.

지난 대회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한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서 명실상부한 세계 1위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21살의 알카라스 역시 우승 후보인데요.

4대 메이저 대회중에 호주 오픈에서만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호주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역대 최연소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최고 선수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에서만 무려 10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진정한 호주오픈의 사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이뤘지만 메이저대회에서는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는데, 가장 강한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다시 한번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조코비치가 우승하게되면 통산 25승으로, 역대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앵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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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3 12:35:57
    • 수정2025-01-13 12: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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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선수가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예선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주요 스포츠 화제, 한성윤 기자와 함께 합니다.

결승전에서도 완벽한 경기를 펼쳤죠?

[기자]

건강한 안세영은 적수가 없다는 걸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경기 내용만 놓고보면 상대가 굉장히 약해보일정도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왕즈이인데, 안세영 선수가 2번이나 패한 상대입니다.

11월에 진 적이 있고, 지난달에도 안세영에게 패배를 안긴 뛰어난 선수인데요, 이번에는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안세영 선수 경기 방식이 1세트를 내주더라도 체력전을 펼치면서 2-3세트를 따내는 것인데, 이번엔 1세트부터 압도했습니다.

드롭 샷으로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경기 운영도 돋보였습니다.

안세영은 파죽지세로 9연속 득점을 올리며 첫 게임을 가져갔는데, 절묘한 백핸드로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해내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보통 두 번째 게임, 왕즈이는 안세영의 기세에 눌리면서, 연달아 실수를 범했습니다.

32강부터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안세영은 트레이드 마크인 포효로 대회 2연속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지난해 배드민턴 협회를 향한 비판 이후 많은 풍파를 겪었던 안세영, 올해는 첫 대회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앵커]

올시즌 출발이 좋은데, 안세영 선수 다음 대회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인도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요, 안세영 선수의 우승 소감과 올시즌 각오를 들어보겠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새해 첫 경기에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고요, 부상이 있었는데 다 털어버리고 우승해서 더 기쁜 것 같아요."]

[안세영 :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려고 하는데요, 저 또한 더 열심히해서 이번을 계기로 인도 대회까지 잘 마무리하고 돌아가는게 목표입니다."]

[안세영 : "2025년에는 아프지 않고 저의 모습을, 플레이를 다 보여주고 후회없이 마무리하는게 목표입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겠지만, 저 또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할거고, 많이 응원해주세요."]

[앵커]

잉글랜프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 FA컵에서 도움을 기록했죠?

[기자]

토트넘은 5부리그 팀과 대결했는데요.

객관적인 전력차이가 있다보니 손흥민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했는데요.

토트넘은 예상외로 고전했습니다.

전후반 90분동안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는데요.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결국 연장전으로 이어졌는데 손흥민 선수가 연장전에 투입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투입으로 토트넘은 공격의 활로를 찾았고, 연장전에만 3골을 넣으면서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도움을 추가했습니다.

토트넘은 32강전에서 애스톤 빌라와 대결합니다.

[앵커]

메이저리그의 이정후 선수가 오늘 저녁 출국하는데, LA화재로 일정이 완전히 바뀌었다구요?

[기자]

LA화재 소식은 연일 외신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정후 선수 당초 예정되었던 LA가 아니라 라스베이가스에서 훈련을 하게 됐습니다.

이정후 선수는 당초 일요일 LA로 출국해서 LA에서 훈련을 한뒤 2월부터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LA화재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LA에서 정상적인 훈련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라스베이가스로 훈련지를 옮기게 됐습니다.

이정후 선수 1년차에 부상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미국 현지에선 올시즌 좋은 성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정후 선수 오늘 저녁 출국해서 이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가게 됩니다.

[앵커]

올시즌 테니스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이 지난 주말 개막되었는데요.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를 소개해주시죠?

[기자]

조코비치가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승을 달성한 것인지가 최대 관심이구요.

조코비치를 위협하는 신성들의 도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여자부부터 소개해드리면 여자부는 사발렌카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합니다.

사발렌카는 1회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첫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남자부에선 즈베레프와 니시코리가 1회전을 통과했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인데요.

지난 대회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한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해서 명실상부한 세계 1위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21살의 알카라스 역시 우승 후보인데요.

4대 메이저 대회중에 호주 오픈에서만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호주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역대 최연소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됩니다.

최고 선수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에서만 무려 10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진정한 호주오픈의 사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이뤘지만 메이저대회에서는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는데, 가장 강한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다시 한번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조코비치가 우승하게되면 통산 25승으로, 역대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앵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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