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일본 외무상 접견 “역사문제 직시할 때 한일관계 안정”
입력 2025.01.13 (16:11)
수정 2025.01.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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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을 접견한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전향적 자세로 역사 문제를 직시할 때 한일 관계가 더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어떤 관계든 한쪽의 일방적 양보로는 유지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올해가 한일 국교가 정상화된 지 60주년인 점을 강조하며 "한일 관계의 3개의 기둥인 '경제 협력', '동북아에서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아픈 역사'를 균형 있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질서 격변기에 한국과 일본이 직면한 도전이 다르지 않다"며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과 북핵 위험, 북러 협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역내 평화와 안전, 번영을 만들어가는 데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와야 외무상은 "일본과 한국은 여러모로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고 있는, 국제적인 여러 과제의 동반자로 협력할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 병사가 참여하는 등 유럽과 아시아 안보가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것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국제사회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잘 공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또 "의장님도 말했다시피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기념비적인 해"라며 "양국 국민에게 있어 뜻깊은 해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와야 외무상은 우 의장 접견 전 일본 외무상으로는 7년 만에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 의장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어떤 관계든 한쪽의 일방적 양보로는 유지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올해가 한일 국교가 정상화된 지 60주년인 점을 강조하며 "한일 관계의 3개의 기둥인 '경제 협력', '동북아에서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아픈 역사'를 균형 있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질서 격변기에 한국과 일본이 직면한 도전이 다르지 않다"며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과 북핵 위험, 북러 협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역내 평화와 안전, 번영을 만들어가는 데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와야 외무상은 "일본과 한국은 여러모로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고 있는, 국제적인 여러 과제의 동반자로 협력할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 병사가 참여하는 등 유럽과 아시아 안보가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것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국제사회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잘 공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또 "의장님도 말했다시피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기념비적인 해"라며 "양국 국민에게 있어 뜻깊은 해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와야 외무상은 우 의장 접견 전 일본 외무상으로는 7년 만에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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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3 16:12:18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을 접견한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전향적 자세로 역사 문제를 직시할 때 한일 관계가 더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어떤 관계든 한쪽의 일방적 양보로는 유지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올해가 한일 국교가 정상화된 지 60주년인 점을 강조하며 "한일 관계의 3개의 기둥인 '경제 협력', '동북아에서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아픈 역사'를 균형 있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질서 격변기에 한국과 일본이 직면한 도전이 다르지 않다"며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과 북핵 위험, 북러 협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역내 평화와 안전, 번영을 만들어가는 데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와야 외무상은 "일본과 한국은 여러모로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고 있는, 국제적인 여러 과제의 동반자로 협력할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 병사가 참여하는 등 유럽과 아시아 안보가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것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국제사회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잘 공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또 "의장님도 말했다시피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기념비적인 해"라며 "양국 국민에게 있어 뜻깊은 해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와야 외무상은 우 의장 접견 전 일본 외무상으로는 7년 만에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 의장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어떤 관계든 한쪽의 일방적 양보로는 유지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올해가 한일 국교가 정상화된 지 60주년인 점을 강조하며 "한일 관계의 3개의 기둥인 '경제 협력', '동북아에서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아픈 역사'를 균형 있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질서 격변기에 한국과 일본이 직면한 도전이 다르지 않다"며 "미국의 신행정부 출범과 북핵 위험, 북러 협력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역내 평화와 안전, 번영을 만들어가는 데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와야 외무상은 "일본과 한국은 여러모로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고 있는, 국제적인 여러 과제의 동반자로 협력할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 병사가 참여하는 등 유럽과 아시아 안보가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것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국제사회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잘 공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야 외무상은 또 "의장님도 말했다시피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기념비적인 해"라며 "양국 국민에게 있어 뜻깊은 해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와야 외무상은 우 의장 접견 전 일본 외무상으로는 7년 만에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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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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