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일관계 발전…과거사로 생기는 진폭 줄일 것”
입력 2025.01.13 (18:10)
수정 2025.01.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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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일 양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한일관계를 흔들림 없이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3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 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대외정책 기조는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의 탄핵 정국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의 불확실성에도 양국 관계를 개선 흐름은 이어가야 한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장관은 또 향후 과거사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과거사로 생기는 진폭을 줄이면서 미래지향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특히 지난해 말 일본 측의 성의 부족으로 파행됐던 사도광산 추도식 문제와 관련해 “추도식 문제는 희생자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앞으로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는 행사가 되도록 일본 측과 진지하게, 솔직하게 협의하기로 했고, 우리가 생각하는 여러 우려 사항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와 함께 양국이 복합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파병을 포함한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일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은 지난 2011년 당시 일본 민주당 정권의 겐바 외무상 때 이후 14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 장관은 오늘(13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 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대외정책 기조는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의 탄핵 정국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의 불확실성에도 양국 관계를 개선 흐름은 이어가야 한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장관은 또 향후 과거사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과거사로 생기는 진폭을 줄이면서 미래지향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특히 지난해 말 일본 측의 성의 부족으로 파행됐던 사도광산 추도식 문제와 관련해 “추도식 문제는 희생자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앞으로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는 행사가 되도록 일본 측과 진지하게, 솔직하게 협의하기로 했고, 우리가 생각하는 여러 우려 사항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와 함께 양국이 복합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파병을 포함한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일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은 지난 2011년 당시 일본 민주당 정권의 겐바 외무상 때 이후 14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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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태열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일관계 발전…과거사로 생기는 진폭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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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3 18: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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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일 양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한일관계를 흔들림 없이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13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 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대외정책 기조는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의 탄핵 정국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의 불확실성에도 양국 관계를 개선 흐름은 이어가야 한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장관은 또 향후 과거사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과거사로 생기는 진폭을 줄이면서 미래지향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특히 지난해 말 일본 측의 성의 부족으로 파행됐던 사도광산 추도식 문제와 관련해 “추도식 문제는 희생자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앞으로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는 행사가 되도록 일본 측과 진지하게, 솔직하게 협의하기로 했고, 우리가 생각하는 여러 우려 사항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와 함께 양국이 복합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파병을 포함한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일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은 지난 2011년 당시 일본 민주당 정권의 겐바 외무상 때 이후 14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 장관은 오늘(13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 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대외정책 기조는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의 탄핵 정국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의 불확실성에도 양국 관계를 개선 흐름은 이어가야 한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장관은 또 향후 과거사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과거사로 생기는 진폭을 줄이면서 미래지향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특히 지난해 말 일본 측의 성의 부족으로 파행됐던 사도광산 추도식 문제와 관련해 “추도식 문제는 희생자를 진심으로 위로하고 앞으로 역사적 의미를 기억하는 행사가 되도록 일본 측과 진지하게, 솔직하게 협의하기로 했고, 우리가 생각하는 여러 우려 사항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와 함께 양국이 복합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파병을 포함한 불법적인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일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은 지난 2011년 당시 일본 민주당 정권의 겐바 외무상 때 이후 14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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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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