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후단체, 찰스 다윈 묘 페인트 시위로 체포돼
입력 2025.01.14 (02:18)
수정 2025.01.1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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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후 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회원들이 현지시각 13일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묘에 페인트 시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저스트 스톱 오일에 따르면 활동가 두 명이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있는 다윈의 묘 위에 주황색 분사형 페인트로 '1.5는 죽었다'고 쓰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활동가들은 "우리가 6번째 대멸종 와중에 있는 것을 안다면 다윈이 무덤에서 통탄할 것"이라며 "세계 지도자들은 2030년까지 석유와 가스, 석탄을 태우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재물손괴 혐의로 66세와 77세 여성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대변인은 "페인트를 지우는 작업을 바로 시작했고, 영구적 손상은 남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1.5도는 국제사회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파리기후협약의 목표를 가리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5도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저스트 스톱 오일은 기후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명화에 수프를 끼얹거나 문화재에 페인트를 뿌리는 등 과격한 방식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저스트 스톱 오일 제공]
저스트 스톱 오일에 따르면 활동가 두 명이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있는 다윈의 묘 위에 주황색 분사형 페인트로 '1.5는 죽었다'고 쓰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활동가들은 "우리가 6번째 대멸종 와중에 있는 것을 안다면 다윈이 무덤에서 통탄할 것"이라며 "세계 지도자들은 2030년까지 석유와 가스, 석탄을 태우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재물손괴 혐의로 66세와 77세 여성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대변인은 "페인트를 지우는 작업을 바로 시작했고, 영구적 손상은 남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1.5도는 국제사회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파리기후협약의 목표를 가리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5도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저스트 스톱 오일은 기후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명화에 수프를 끼얹거나 문화재에 페인트를 뿌리는 등 과격한 방식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저스트 스톱 오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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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기후단체, 찰스 다윈 묘 페인트 시위로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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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4 02:18:33
- 수정2025-01-14 02:19:26
영국 기후 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회원들이 현지시각 13일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묘에 페인트 시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저스트 스톱 오일에 따르면 활동가 두 명이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있는 다윈의 묘 위에 주황색 분사형 페인트로 '1.5는 죽었다'고 쓰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활동가들은 "우리가 6번째 대멸종 와중에 있는 것을 안다면 다윈이 무덤에서 통탄할 것"이라며 "세계 지도자들은 2030년까지 석유와 가스, 석탄을 태우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재물손괴 혐의로 66세와 77세 여성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대변인은 "페인트를 지우는 작업을 바로 시작했고, 영구적 손상은 남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1.5도는 국제사회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파리기후협약의 목표를 가리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5도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저스트 스톱 오일은 기후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명화에 수프를 끼얹거나 문화재에 페인트를 뿌리는 등 과격한 방식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저스트 스톱 오일 제공]
저스트 스톱 오일에 따르면 활동가 두 명이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있는 다윈의 묘 위에 주황색 분사형 페인트로 '1.5는 죽었다'고 쓰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활동가들은 "우리가 6번째 대멸종 와중에 있는 것을 안다면 다윈이 무덤에서 통탄할 것"이라며 "세계 지도자들은 2030년까지 석유와 가스, 석탄을 태우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BC 방송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재물손괴 혐의로 66세와 77세 여성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대변인은 "페인트를 지우는 작업을 바로 시작했고, 영구적 손상은 남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1.5도는 국제사회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파리기후협약의 목표를 가리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5도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저스트 스톱 오일은 기후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명화에 수프를 끼얹거나 문화재에 페인트를 뿌리는 등 과격한 방식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저스트 스톱 오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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