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가자지구 휴전 ·인질 석방 협상 이번주에 타결될 수도”

입력 2025.01.14 (04:13) 수정 2025.01.14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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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각 13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과 관련해 "협상 타결에 가까워졌으며 이번 주에 타결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세부 사항이 완전히 정리되기 직전이라고 생각하며 시간이 지나 봐야 알겠지만, 결승선을 넘도록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협상 타결이 이전보다 가까워진 이유에 대해 "인질과 수감자 교환 방식, 가자지구 철수 시 이스라엘 군의 배치 문제, 휴전 시 인도적 지원 확대 문제 등 핵심 이슈에 대한 차이가 근본적으로 좁혀졌기 때문"이라면서 "이에 대한 양측의 차이는 문서상으로는 천천히 하나씩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상당한 군사적 목표를 달성했으며 하마스는 재앙적인 군사적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라면서 "이 두 가지 요소를 합쳐보면 우리는 지금이 협상을 타결시킬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은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확실하게 약속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20일 종료되는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여러 미국 행정부에 걸쳐 수년 동안 변함없는 위협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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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4 04:13:45
    • 수정2025-01-14 04:14:11
    국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각 13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과 관련해 "협상 타결에 가까워졌으며 이번 주에 타결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리는 세부 사항이 완전히 정리되기 직전이라고 생각하며 시간이 지나 봐야 알겠지만, 결승선을 넘도록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협상 타결이 이전보다 가까워진 이유에 대해 "인질과 수감자 교환 방식, 가자지구 철수 시 이스라엘 군의 배치 문제, 휴전 시 인도적 지원 확대 문제 등 핵심 이슈에 대한 차이가 근본적으로 좁혀졌기 때문"이라면서 "이에 대한 양측의 차이는 문서상으로는 천천히 하나씩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서 상당한 군사적 목표를 달성했으며 하마스는 재앙적인 군사적 손실을 입었기 때문"이라면서 "이 두 가지 요소를 합쳐보면 우리는 지금이 협상을 타결시킬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설리번 보좌관은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확실하게 약속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20일 종료되는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여러 미국 행정부에 걸쳐 수년 동안 변함없는 위협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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