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 산지 가격 두 배 ‘껑충’…“수출 증가 영향”

입력 2025.01.14 (14:55) 수정 2025.01.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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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산지 가격이 전년의 2배에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협중앙회는 오늘(14일), 지난해 전국 수협 산지 위판장 214곳의 경매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김류 위판량은 53만 6천 톤으로 전년 대비 4%(2만 3천 톤) 증가했지만, 위판액은 1조 1,591억 원으로 88%(5,438억 원) 늘었습니다.

1㎏당 단가로 환산하면 2023년 1,199원에서 지난해 2,163원으로 뛰었습니다.

수산물 수출 품목 1위인 김에 대한 수요가 늘었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김 가격이 높아진 것이라고 수협중앙회는 분석했습니다.

2023년 김 수출은 7억 9천만 달러였으며, 지난해에는 이보다 더 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양식장이 많은 진도군수협은 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위판액이 3,742억 원으로 1,387억 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생산량이 감소한 갈치는 지난해 위판량과 위판액 모두 감소 폭이 가장 큰 어종이었습니다.

갈치류는 지난해 위판량이 3만 5천 톤으로 1년 만에 33%(1만 7천 톤) 줄었고, 위판액도 3,158억 원으로 27%(1,149억 원)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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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김 산지 가격 두 배 ‘껑충’…“수출 증가 영향”
    • 입력 2025-01-14 14:55:22
    • 수정2025-01-14 14:58:26
    경제
김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산지 가격이 전년의 2배에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협중앙회는 오늘(14일), 지난해 전국 수협 산지 위판장 214곳의 경매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김류 위판량은 53만 6천 톤으로 전년 대비 4%(2만 3천 톤) 증가했지만, 위판액은 1조 1,591억 원으로 88%(5,438억 원) 늘었습니다.

1㎏당 단가로 환산하면 2023년 1,199원에서 지난해 2,163원으로 뛰었습니다.

수산물 수출 품목 1위인 김에 대한 수요가 늘었지만,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김 가격이 높아진 것이라고 수협중앙회는 분석했습니다.

2023년 김 수출은 7억 9천만 달러였으며, 지난해에는 이보다 더 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양식장이 많은 진도군수협은 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위판액이 3,742억 원으로 1,387억 원 증가했습니다.

반면 생산량이 감소한 갈치는 지난해 위판량과 위판액 모두 감소 폭이 가장 큰 어종이었습니다.

갈치류는 지난해 위판량이 3만 5천 톤으로 1년 만에 33%(1만 7천 톤) 줄었고, 위판액도 3,158억 원으로 27%(1,149억 원)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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