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명안’ 제출에…민주당 전용기 “과대망상으로 정치 선동”

입력 2025.01.14 (15:03) 수정 2025.01.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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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국민의힘이 자신에 대한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된 데 대해 “황당하기 그지없다”며 “직을 걸고라도 가짜뉴스가 확산되는걸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카카오톡으로 내란 선동 관련 가짜뉴스를 퍼트리면 고발하겠다’고 발언한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오늘(14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결의안 제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터무니없는 ‘카톡 검열’과 ‘카톡 계엄령’ 같은 과대망상을 정치 선동의 도구로 삼고 있다”며 “이런 행동이 과연 공당의 모습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는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이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더 큰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카카오톡을 통해 유포되는 가짜뉴스를 방치하려는 듯한 모습의 이유가 무엇인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결국 국민들은 알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발언이 카톡을 검열하겠다는 뜻이 아니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 의원은 “카톡 검열이 가당키나 하나”라며 “검열할 수 있는 어떤 권한도, 방법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허구적인 수사를 통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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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4 15:03:07
    • 수정2025-01-14 15: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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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국민의힘이 자신에 대한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된 데 대해 “황당하기 그지없다”며 “직을 걸고라도 가짜뉴스가 확산되는걸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카카오톡으로 내란 선동 관련 가짜뉴스를 퍼트리면 고발하겠다’고 발언한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오늘(14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결의안 제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터무니없는 ‘카톡 검열’과 ‘카톡 계엄령’ 같은 과대망상을 정치 선동의 도구로 삼고 있다”며 “이런 행동이 과연 공당의 모습이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을 좀먹고 있는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이를 바로잡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더 큰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카카오톡을 통해 유포되는 가짜뉴스를 방치하려는 듯한 모습의 이유가 무엇인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결국 국민들은 알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발언이 카톡을 검열하겠다는 뜻이 아니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전 의원은 “카톡 검열이 가당키나 하나”라며 “검열할 수 있는 어떤 권한도, 방법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지만, 허구적인 수사를 통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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