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해변에 ‘정체불명’ 구슬 모양 물질…해변 9곳 폐쇄

입력 2025.01.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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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북부 해변에 정체를 알 수 있는 구슬 모양의 물질들이 밀려와 해변 9곳이 폐쇄됐습니다.

호주 ABC 방송 등은 현지 시각 14일 시드니 북부 해안선에서 흰색·회색을 띈 손톱 크기의 구슬 모양 물질들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호주 해안 관리 당국은 환경보호청으로부터 이 물질들이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는 주의를 전달받았고, 해당 물질들이 발견된 맨리 해변 등 9개 해변을 폐쇄했습니다.

호주 당국은 이 물질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정체가 무엇인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해변이 폐쇄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시드니 해변에서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골프공 크기의 ‘검은 공’처럼 생긴 물질 수백 개가 밀려와 당국이 해변들을 폐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물질은 기름 찌꺼기가 뭉친 ‘타르볼’로 추정됐지만, 확인 결과 요리용 기름과 비누 찌꺼기, 살충제 등 수백 가지 다양한 성분들이 검출돼 ‘정체를 알 수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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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드니 해변에 ‘정체불명’ 구슬 모양 물질…해변 9곳 폐쇄
    • 입력 2025-01-14 15:42:40
    국제
호주 시드니 북부 해변에 정체를 알 수 있는 구슬 모양의 물질들이 밀려와 해변 9곳이 폐쇄됐습니다.

호주 ABC 방송 등은 현지 시각 14일 시드니 북부 해안선에서 흰색·회색을 띈 손톱 크기의 구슬 모양 물질들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호주 해안 관리 당국은 환경보호청으로부터 이 물질들이 안전한지 확인해야 한다는 주의를 전달받았고, 해당 물질들이 발견된 맨리 해변 등 9개 해변을 폐쇄했습니다.

호주 당국은 이 물질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정체가 무엇인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해변이 폐쇄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시드니 해변에서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골프공 크기의 ‘검은 공’처럼 생긴 물질 수백 개가 밀려와 당국이 해변들을 폐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물질은 기름 찌꺼기가 뭉친 ‘타르볼’로 추정됐지만, 확인 결과 요리용 기름과 비누 찌꺼기, 살충제 등 수백 가지 다양한 성분들이 검출돼 ‘정체를 알 수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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