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시사기획 창 : 대통령과 우두머리 혐의 - 여러분 저를 믿으시죠Ⅱ
입력 2025.01.14 (19:46)
수정 2025.01.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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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이대로 괜찮은 걸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한 달. 한국 사회는 쪼개졌다. ‘탄핵안 가결’ 자체를 부정하는 여당, 탄핵에 탄핵을 거듭하는 야당. 국민도 둘로 갈라져 거리에 나섰다. 내란 혐의 피의자가 된 대통령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한다. 법 질서는 설 곳이 없다. 협치도 없다. 이 사태는 어디에서 시작됐나.
■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검사 vs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대통령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검사 윤석열. 박근혜 정부에서 좌천당하고,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며 일약 대권주자가 됐다. 정치적 기반도 경험도 없었다. 하지만 ‘법치’와 ‘민주주의’를 바로잡겠다며 대통령이 됐다. <시사기획 창>은 ‘윤석열의 사람’을 들여다봤다. 처음엔 ‘검찰 출신’을 줄줄이 기용했다. 천공 등 소위 ‘도사’들이 대통령의 조언자인 것도 드러났다. ‘팬클럽’처럼 활동하던 극우 유튜버들까지, 대통령은 가까이 뒀다. 여야도 언론도 비판했지만 그는 응답하지 않았다.
■ 대통령 윤석열의 ‘변화’...연설 168건 분석해보니
이들 사이에서 윤 대통령은 바뀌어갔다. 윤 대통령의 재임 기간 연설 168건을 분석해봤다. 그가 어떻게 변해서 계엄에 이르렀는지 ‘말’에서 드러났다. 대통령은 취임 초기, 국회를 ‘협력’ 대상으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2년 뒤 국회를 ‘발목 잡는 세력’으로 칭했다. 협치는 담화에서 사라졌다. 대신 '범죄', '마비' 등의 단어가 등장했다.
■ 그는 '고립된 약자'인가?
계엄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았다. <시사기획 창>이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을 살펴봤다. ‘내란 우두머리’혐의는 윤 대통령을 가리키고 있었다. 야당이 대통령 개인이나 정책을 ‘공격’한 다음날이면,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언급했던 것으로 적시됐다. 대통령 측은 ‘고립된 약자’가 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계엄이 실패한 이유, 약자인‘시민들'이 국회로 달려가 막았기 때문이라고 공소장은 기록했다.
■ 음모론의 나라...대한민국이 위험하다
내란 수사를 거부하며,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들고나왔다. 부정하게 거대야당이 탄생해 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 그러자, 지지층 사이에 부정선거 음모론이 퍼져나갔다. <시사기획 창>은 음모론을 믿고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나봤다. 이들은 ‘유튜브에서 관련 정보를 얻는다’고 했다. ‘비판 언론’을 멀리하고 유튜브에 귀기울인 대통령과 닮아있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주의는 명백히 위기에 빠졌다. <시사기획 창>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와 래리 다이아몬드 스탠포드대 교수 등 석학에게 출구가 있을지 물었다. 그 답, 14일(화요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에서 들어볼 수 있다.
취재기자 : 김지선, 서영민, 하누리
촬영기자 : 신봉승, 오광택, 김성현, 김대원, 임현식, 김민준
영상편집 : 이종환, 성동혁, 김대영
자료조사 : 김현우, 여의주, 김예진
조연출 : 최명호
방송일시: 2025년 1월 14일(화) 밤 10시 KBS 1TV / 유튜브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39&ref=pMenu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Eb31RoX5RnfYENmnyokN8A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hangkbs
WAVVE '시사기획 창' 검색
■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검사 vs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대통령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검사 윤석열. 박근혜 정부에서 좌천당하고,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며 일약 대권주자가 됐다. 정치적 기반도 경험도 없었다. 하지만 ‘법치’와 ‘민주주의’를 바로잡겠다며 대통령이 됐다. <시사기획 창>은 ‘윤석열의 사람’을 들여다봤다. 처음엔 ‘검찰 출신’을 줄줄이 기용했다. 천공 등 소위 ‘도사’들이 대통령의 조언자인 것도 드러났다. ‘팬클럽’처럼 활동하던 극우 유튜버들까지, 대통령은 가까이 뒀다. 여야도 언론도 비판했지만 그는 응답하지 않았다.
■ 대통령 윤석열의 ‘변화’...연설 168건 분석해보니
이들 사이에서 윤 대통령은 바뀌어갔다. 윤 대통령의 재임 기간 연설 168건을 분석해봤다. 그가 어떻게 변해서 계엄에 이르렀는지 ‘말’에서 드러났다. 대통령은 취임 초기, 국회를 ‘협력’ 대상으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2년 뒤 국회를 ‘발목 잡는 세력’으로 칭했다. 협치는 담화에서 사라졌다. 대신 '범죄', '마비' 등의 단어가 등장했다.
■ 그는 '고립된 약자'인가?
계엄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았다. <시사기획 창>이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을 살펴봤다. ‘내란 우두머리’혐의는 윤 대통령을 가리키고 있었다. 야당이 대통령 개인이나 정책을 ‘공격’한 다음날이면,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언급했던 것으로 적시됐다. 대통령 측은 ‘고립된 약자’가 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계엄이 실패한 이유, 약자인‘시민들'이 국회로 달려가 막았기 때문이라고 공소장은 기록했다.
■ 음모론의 나라...대한민국이 위험하다
내란 수사를 거부하며,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들고나왔다. 부정하게 거대야당이 탄생해 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 그러자, 지지층 사이에 부정선거 음모론이 퍼져나갔다. <시사기획 창>은 음모론을 믿고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나봤다. 이들은 ‘유튜브에서 관련 정보를 얻는다’고 했다. ‘비판 언론’을 멀리하고 유튜브에 귀기울인 대통령과 닮아있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주의는 명백히 위기에 빠졌다. <시사기획 창>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와 래리 다이아몬드 스탠포드대 교수 등 석학에게 출구가 있을지 물었다. 그 답, 14일(화요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에서 들어볼 수 있다.
취재기자 : 김지선, 서영민, 하누리
촬영기자 : 신봉승, 오광택, 김성현, 김대원, 임현식, 김민준
영상편집 : 이종환, 성동혁, 김대영
자료조사 : 김현우, 여의주, 김예진
조연출 : 최명호
방송일시: 2025년 1월 14일(화) 밤 10시 KBS 1TV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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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4 19:46:46
- 수정2025-01-14 22:31:44
대한민국은 이대로 괜찮은 걸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한 달. 한국 사회는 쪼개졌다. ‘탄핵안 가결’ 자체를 부정하는 여당, 탄핵에 탄핵을 거듭하는 야당. 국민도 둘로 갈라져 거리에 나섰다. 내란 혐의 피의자가 된 대통령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한다. 법 질서는 설 곳이 없다. 협치도 없다. 이 사태는 어디에서 시작됐나.
■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검사 vs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대통령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검사 윤석열. 박근혜 정부에서 좌천당하고,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며 일약 대권주자가 됐다. 정치적 기반도 경험도 없었다. 하지만 ‘법치’와 ‘민주주의’를 바로잡겠다며 대통령이 됐다. <시사기획 창>은 ‘윤석열의 사람’을 들여다봤다. 처음엔 ‘검찰 출신’을 줄줄이 기용했다. 천공 등 소위 ‘도사’들이 대통령의 조언자인 것도 드러났다. ‘팬클럽’처럼 활동하던 극우 유튜버들까지, 대통령은 가까이 뒀다. 여야도 언론도 비판했지만 그는 응답하지 않았다.
■ 대통령 윤석열의 ‘변화’...연설 168건 분석해보니
이들 사이에서 윤 대통령은 바뀌어갔다. 윤 대통령의 재임 기간 연설 168건을 분석해봤다. 그가 어떻게 변해서 계엄에 이르렀는지 ‘말’에서 드러났다. 대통령은 취임 초기, 국회를 ‘협력’ 대상으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2년 뒤 국회를 ‘발목 잡는 세력’으로 칭했다. 협치는 담화에서 사라졌다. 대신 '범죄', '마비' 등의 단어가 등장했다.
■ 그는 '고립된 약자'인가?
계엄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았다. <시사기획 창>이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을 살펴봤다. ‘내란 우두머리’혐의는 윤 대통령을 가리키고 있었다. 야당이 대통령 개인이나 정책을 ‘공격’한 다음날이면,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언급했던 것으로 적시됐다. 대통령 측은 ‘고립된 약자’가 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계엄이 실패한 이유, 약자인‘시민들'이 국회로 달려가 막았기 때문이라고 공소장은 기록했다.
■ 음모론의 나라...대한민국이 위험하다
내란 수사를 거부하며,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들고나왔다. 부정하게 거대야당이 탄생해 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 그러자, 지지층 사이에 부정선거 음모론이 퍼져나갔다. <시사기획 창>은 음모론을 믿고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나봤다. 이들은 ‘유튜브에서 관련 정보를 얻는다’고 했다. ‘비판 언론’을 멀리하고 유튜브에 귀기울인 대통령과 닮아있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주의는 명백히 위기에 빠졌다. <시사기획 창>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와 래리 다이아몬드 스탠포드대 교수 등 석학에게 출구가 있을지 물었다. 그 답, 14일(화요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에서 들어볼 수 있다.
취재기자 : 김지선, 서영민, 하누리
촬영기자 : 신봉승, 오광택, 김성현, 김대원, 임현식, 김민준
영상편집 : 이종환, 성동혁, 김대영
자료조사 : 김현우, 여의주, 김예진
조연출 : 최명호
방송일시: 2025년 1월 14일(화) 밤 10시 KBS 1TV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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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39&ref=pM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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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검사 vs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대통령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검사 윤석열. 박근혜 정부에서 좌천당하고,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며 일약 대권주자가 됐다. 정치적 기반도 경험도 없었다. 하지만 ‘법치’와 ‘민주주의’를 바로잡겠다며 대통령이 됐다. <시사기획 창>은 ‘윤석열의 사람’을 들여다봤다. 처음엔 ‘검찰 출신’을 줄줄이 기용했다. 천공 등 소위 ‘도사’들이 대통령의 조언자인 것도 드러났다. ‘팬클럽’처럼 활동하던 극우 유튜버들까지, 대통령은 가까이 뒀다. 여야도 언론도 비판했지만 그는 응답하지 않았다.
■ 대통령 윤석열의 ‘변화’...연설 168건 분석해보니
이들 사이에서 윤 대통령은 바뀌어갔다. 윤 대통령의 재임 기간 연설 168건을 분석해봤다. 그가 어떻게 변해서 계엄에 이르렀는지 ‘말’에서 드러났다. 대통령은 취임 초기, 국회를 ‘협력’ 대상으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2년 뒤 국회를 ‘발목 잡는 세력’으로 칭했다. 협치는 담화에서 사라졌다. 대신 '범죄', '마비' 등의 단어가 등장했다.
■ 그는 '고립된 약자'인가?
계엄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았다. <시사기획 창>이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공소장을 살펴봤다. ‘내란 우두머리’혐의는 윤 대통령을 가리키고 있었다. 야당이 대통령 개인이나 정책을 ‘공격’한 다음날이면,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언급했던 것으로 적시됐다. 대통령 측은 ‘고립된 약자’가 됐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계엄이 실패한 이유, 약자인‘시민들'이 국회로 달려가 막았기 때문이라고 공소장은 기록했다.
■ 음모론의 나라...대한민국이 위험하다
내란 수사를 거부하며, 윤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들고나왔다. 부정하게 거대야당이 탄생해 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 그러자, 지지층 사이에 부정선거 음모론이 퍼져나갔다. <시사기획 창>은 음모론을 믿고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나봤다. 이들은 ‘유튜브에서 관련 정보를 얻는다’고 했다. ‘비판 언론’을 멀리하고 유튜브에 귀기울인 대통령과 닮아있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주의는 명백히 위기에 빠졌다. <시사기획 창>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대 교수와 래리 다이아몬드 스탠포드대 교수 등 석학에게 출구가 있을지 물었다. 그 답, 14일(화요일) 밤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에서 들어볼 수 있다.
취재기자 : 김지선, 서영민, 하누리
촬영기자 : 신봉승, 오광택, 김성현, 김대원, 임현식, 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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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출 : 최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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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누리 기자 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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