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 첫 구금”…외신, ‘윤 대통령 체포’ 긴급 타전

입력 2025.01.15 (11:44) 수정 2025.01.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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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과정과 체포 이후의 상황을 해외 언론들이 주요 뉴스로 다루며 긴급 타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윤 대통령 영장 집행 상황을 라이브 업데이트로 올리고 관련 내용을 실시간 영상 및 속보 등으로 자세히 전했습니다.

BBC는 “위기가 한국의 분열을 드러낸다”며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윤 대통령 지지자 및 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 간의 구호 경쟁, 경찰과 경호처 직원들의 대치 등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이 한국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구금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법 집행 당국 간 긴장 속 대치도 종료됐다고 전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윤 대통령이 체포 소식에 “지난달 궁지에 몰린 대통령의 충격적인 계엄령 선포로 시작, 몇 주간에 걸친 정치적 결전의 최신 사례”라고 언급했습니다.

CNN은 지난 몇 주간 윤 대통령이 경호팀에 둘러싸여 요새화된 관저에 머물면서 조사와 탄핵 심판을 앞두고 체포를 피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당국이 윤 대통령을 체포, 구금했다며 지난달 계엄령 이후 파장이 심화했다고 전했습니다.

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하고, 북한은 최근 미사일을 발사하고,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추락사고로 나라가 흔들리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한국은 리더십 위기로 마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른 아침부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롯해 윤 대통령 탄핵·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모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상황을 스케치했습니다. WP는 몹시 추운 이른 아침 ‘이례적인’ 장면이 펼쳐졌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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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5 11:44:35
    • 수정2025-01-15 11:46:20
    국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과정과 체포 이후의 상황을 해외 언론들이 주요 뉴스로 다루며 긴급 타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윤 대통령 영장 집행 상황을 라이브 업데이트로 올리고 관련 내용을 실시간 영상 및 속보 등으로 자세히 전했습니다.

BBC는 “위기가 한국의 분열을 드러낸다”며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윤 대통령 지지자 및 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 간의 구호 경쟁, 경찰과 경호처 직원들의 대치 등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윤 대통령이 한국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구금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법 집행 당국 간 긴장 속 대치도 종료됐다고 전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윤 대통령이 체포 소식에 “지난달 궁지에 몰린 대통령의 충격적인 계엄령 선포로 시작, 몇 주간에 걸친 정치적 결전의 최신 사례”라고 언급했습니다.

CNN은 지난 몇 주간 윤 대통령이 경호팀에 둘러싸여 요새화된 관저에 머물면서 조사와 탄핵 심판을 앞두고 체포를 피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당국이 윤 대통령을 체포, 구금했다며 지난달 계엄령 이후 파장이 심화했다고 전했습니다.

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하고, 북한은 최근 미사일을 발사하고,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추락사고로 나라가 흔들리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한국은 리더십 위기로 마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른 아침부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롯해 윤 대통령 탄핵·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모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상황을 스케치했습니다. WP는 몹시 추운 이른 아침 ‘이례적인’ 장면이 펼쳐졌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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