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 주택 매매가 하락 전환…“지방 미분양 영향”

입력 2025.01.15 (14:01) 수정 2025.01.15 (14: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방의 미분양 등 공급 물량 적체의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5일) 발표한 ‘24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07% 내렸습니다.

이는 0.01% 올랐던 지난해 11월보다 0.08%p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난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지수는 8월에 가장 높은 0.24%의 상승 폭을 보인 뒤 석 달 연속(9월 0.17% → 10월 0.07% → 11월 0.01%) 상승 폭을 낮췄고, 이번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달 0.11%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했고, 서울은 전달 0.2% 상승에서 0.08%로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지방은 전달 0.09% 하락에서 0.14% 하락으로, 5대 광역시도 전달 0.15% 하락에서 0.2% 하락으로 각각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계절적 비성수기와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관망 추이가 확대되고 있다”며 “지방 미분양 등 공급 물량 적체 등으로 전국 주택 매매가가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1% 올라 0.09% 상승한 지난해 11월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달 0.19% 상승에서 0.03% 상승으로, 서울도 전달 0.15% 상승에서 0.02% 상승으로 각각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지방은 전달 0.01% 상승에서 0.01% 하락으로 전환했고, 5대 광역시는 전달 0.01% 하락에서 0.03% 하락으로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 올라 0.12% 상승한 지난해 11월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달 0.21% 상승에서 0.15% 상승으로, 서울도 전달 0.18% 상승에서 0.1% 상승으로 각각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지방은 전달 0.03% 상승에서 0.05% 상승으로 상승 폭을 키웠고, 5대 광역시는 전달 상승 폭처럼 0.2%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2월 전국 주택 매매가 하락 전환…“지방 미분양 영향”
    • 입력 2025-01-15 14:01:00
    • 수정2025-01-15 14:01:46
    경제
지방의 미분양 등 공급 물량 적체의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5일) 발표한 ‘24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07% 내렸습니다.

이는 0.01% 올랐던 지난해 11월보다 0.08%p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난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지수는 8월에 가장 높은 0.24%의 상승 폭을 보인 뒤 석 달 연속(9월 0.17% → 10월 0.07% → 11월 0.01%) 상승 폭을 낮췄고, 이번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달 0.11%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했고, 서울은 전달 0.2% 상승에서 0.08%로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지방은 전달 0.09% 하락에서 0.14% 하락으로, 5대 광역시도 전달 0.15% 하락에서 0.2% 하락으로 각각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계절적 비성수기와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관망 추이가 확대되고 있다”며 “지방 미분양 등 공급 물량 적체 등으로 전국 주택 매매가가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1% 올라 0.09% 상승한 지난해 11월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달 0.19% 상승에서 0.03% 상승으로, 서울도 전달 0.15% 상승에서 0.02% 상승으로 각각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지방은 전달 0.01% 상승에서 0.01% 하락으로 전환했고, 5대 광역시는 전달 0.01% 하락에서 0.03% 하락으로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 올라 0.12% 상승한 지난해 11월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달 0.21% 상승에서 0.15% 상승으로, 서울도 전달 0.18% 상승에서 0.1% 상승으로 각각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지방은 전달 0.03% 상승에서 0.05% 상승으로 상승 폭을 키웠고, 5대 광역시는 전달 상승 폭처럼 0.2%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