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해 첫 금통위…기준금리 동결 vs 인하 ‘팽팽’

입력 2025.01.16 (02:28) 수정 2025.01.16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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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16일) 올해 첫 기준금리를 발표합니다.

한은은 오늘 오전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로, 2.75%로 0.25%포인트 인하하거나 동결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과 인하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선 금리 동결 전망이 다소 우세합니다.

잠시 진정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월 채권시장 지표(BMSI)'를 보면, 지난 3~8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0%는 이번 금통위에서 고환율 등으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최근 경기 하방 우려를 감안해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전망이 어두워진 데다, 계엄 여파로 소비 심리까지 얼어붙으면 성장률이 정체될 수 있습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올해 말까지 기준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만 금리를 인하하면 금리 격차가 더 벌어져 환율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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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새해 첫 금통위…기준금리 동결 vs 인하 ‘팽팽’
    • 입력 2025-01-16 02:28:23
    • 수정2025-01-16 02:29:31
    경제
한국은행이 오늘(16일) 올해 첫 기준금리를 발표합니다.

한은은 오늘 오전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로, 2.75%로 0.25%포인트 인하하거나 동결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과 인하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선 금리 동결 전망이 다소 우세합니다.

잠시 진정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최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월 채권시장 지표(BMSI)'를 보면, 지난 3~8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60%는 이번 금통위에서 고환율 등으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최근 경기 하방 우려를 감안해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전망이 어두워진 데다, 계엄 여파로 소비 심리까지 얼어붙으면 성장률이 정체될 수 있습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올해 말까지 기준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만 금리를 인하하면 금리 격차가 더 벌어져 환율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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