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권자 53% “미국의 그린란드 점령 반대”
입력 2025.01.16 (09:37)
수정 2025.01.16 (09: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유권자의 2명 중 한명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그린란드 소유 주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각 15일 미국의 정치매체 더힐이 전한 서퍽대학과 USA투데이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53%는 미국의 그린란드 소유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을 진보주의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86%가 미국의 그린란드 소유에 반대했으며, 보수주의자 가운데서는 25%가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수주의자 중 46%와 중도주의자 26%, 진보주의자 8%를 포함해 전체 응답자의 29%는 그린란드 소유가 좋은 생각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차기 행정부가 그린란드 소유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22일 신임 주덴마크 대사 지명을 발표하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습니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면적이 한반도의 9배가 넘는 216만 6천㎢에 달합니다.
트럼프 당선인 러시아와 중국 의한 서방 동맹의 안보 위협 탓에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략적 중요성 외에도 그린란드에 석유·가스와 희토류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된 점도 트럼프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2025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3.1% 포인트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현지 시각 15일 미국의 정치매체 더힐이 전한 서퍽대학과 USA투데이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53%는 미국의 그린란드 소유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을 진보주의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86%가 미국의 그린란드 소유에 반대했으며, 보수주의자 가운데서는 25%가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수주의자 중 46%와 중도주의자 26%, 진보주의자 8%를 포함해 전체 응답자의 29%는 그린란드 소유가 좋은 생각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차기 행정부가 그린란드 소유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22일 신임 주덴마크 대사 지명을 발표하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습니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면적이 한반도의 9배가 넘는 216만 6천㎢에 달합니다.
트럼프 당선인 러시아와 중국 의한 서방 동맹의 안보 위협 탓에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략적 중요성 외에도 그린란드에 석유·가스와 희토류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된 점도 트럼프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2025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3.1% 포인트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유권자 53% “미국의 그린란드 점령 반대”
-
- 입력 2025-01-16 09:37:31
- 수정2025-01-16 09:41:48
미국 유권자의 2명 중 한명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그린란드 소유 주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각 15일 미국의 정치매체 더힐이 전한 서퍽대학과 USA투데이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53%는 미국의 그린란드 소유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을 진보주의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86%가 미국의 그린란드 소유에 반대했으며, 보수주의자 가운데서는 25%가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수주의자 중 46%와 중도주의자 26%, 진보주의자 8%를 포함해 전체 응답자의 29%는 그린란드 소유가 좋은 생각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차기 행정부가 그린란드 소유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22일 신임 주덴마크 대사 지명을 발표하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습니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면적이 한반도의 9배가 넘는 216만 6천㎢에 달합니다.
트럼프 당선인 러시아와 중국 의한 서방 동맹의 안보 위협 탓에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략적 중요성 외에도 그린란드에 석유·가스와 희토류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된 점도 트럼프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2025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3.1% 포인트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현지 시각 15일 미국의 정치매체 더힐이 전한 서퍽대학과 USA투데이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53%는 미국의 그린란드 소유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을 진보주의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86%가 미국의 그린란드 소유에 반대했으며, 보수주의자 가운데서는 25%가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수주의자 중 46%와 중도주의자 26%, 진보주의자 8%를 포함해 전체 응답자의 29%는 그린란드 소유가 좋은 생각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차기 행정부가 그린란드 소유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22일 신임 주덴마크 대사 지명을 발표하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습니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면적이 한반도의 9배가 넘는 216만 6천㎢에 달합니다.
트럼프 당선인 러시아와 중국 의한 서방 동맹의 안보 위협 탓에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략적 중요성 외에도 그린란드에 석유·가스와 희토류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된 점도 트럼프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2025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범위는 3.1% 포인트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게티이미지]
-
-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정지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