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물가 둔화…금리인하 기대감 ‘꿈틀’

입력 2025.01.16 (11:38) 수정 2025.01.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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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CPI)가 누그러지면서 올해 연방준비제도,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다시 살아났습니다.

현지시각 15일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같은 수준으로, 직전월 수치인 0.3%보다 둔화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4개월째 0.3% 상승률을 이어오다 이번에 5개월 만에 둔화했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최근 한 달간 낮아지는 추세였으나, 물가 상승 추세가 둔화되면서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몇 주동안 계속 오르던 미국 국채금리도 큰 폭 하락해, 10년물 국채금리가 현지시각 14일 연 4.787%에서 15일 4.653%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낙폭으로는 거의 두 달 만에 가장 큰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3월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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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소비자물가 둔화…금리인하 기대감 ‘꿈틀’
    • 입력 2025-01-16 11:38:53
    • 수정2025-01-16 11:40:23
    국제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CPI)가 누그러지면서 올해 연방준비제도,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다시 살아났습니다.

현지시각 15일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같은 수준으로, 직전월 수치인 0.3%보다 둔화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4개월째 0.3% 상승률을 이어오다 이번에 5개월 만에 둔화했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최근 한 달간 낮아지는 추세였으나, 물가 상승 추세가 둔화되면서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몇 주동안 계속 오르던 미국 국채금리도 큰 폭 하락해, 10년물 국채금리가 현지시각 14일 연 4.787%에서 15일 4.653%로 떨어졌습니다. 하루 낙폭으로는 거의 두 달 만에 가장 큰 수준입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하겠지만, 3월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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