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에 기름값 고공행진…서울 휘발윳값 1천782원 넘어

입력 2025.01.16 (13:33) 수정 2025.01.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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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다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국내 유가도 함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오늘(16일) L당 1천711.73원을 기록했습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1천782.71원으로, 1천800원대를 향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2일 1천785.16원으로 연간 최고치를 기록한 뒤 8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천564.08원으로, 지난해 12월 19일 1천500원대를 넘어선 뒤 연일 상승세입니다.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간 주유소 기름값이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경제 구조에서 원유 의존도가 높은 만큼 장기간 유가가 오를 시 실물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 물가는 국제유가와 환율이 모두 오른 영향으로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입 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석유공사 패트로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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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6 13:33:56
    • 수정2025-01-16 13:39:05
    경제
국제유가가 다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국내 유가도 함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오늘(16일) L당 1천711.73원을 기록했습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1천782.71원으로, 1천800원대를 향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2일 1천785.16원으로 연간 최고치를 기록한 뒤 8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천564.08원으로, 지난해 12월 19일 1천500원대를 넘어선 뒤 연일 상승세입니다.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당분간 주유소 기름값이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경제 구조에서 원유 의존도가 높은 만큼 장기간 유가가 오를 시 실물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 물가는 국제유가와 환율이 모두 오른 영향으로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입 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석유공사 패트로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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