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미애 “노상원, 국정원 예산으로 방위사업 개입 의혹”
입력 2025.01.16 (13:45)
수정 2025.01.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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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모의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이 방위 사업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12·3 내란의 핵심 주동자인 김용현, 노상원, 여인형(방첩사령관), 김용군(전 대령)은 방위산업을 고리로 한 경제 공동체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추 의원은 “군 내부 제보와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의 꼬리표 예산으로 불린 국정원 예산 500억 원이 육군 전자전 UAV(무인정찰기) 사업 예산으로 편성 추진됐고, 노상원이 재직 중인 일광공영이 국내 총판으로 있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헤론으로 기종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업 담당 부서는 여인형이 부서장으로 있는 육군 정보작전참모본부가 맡았는데, 사업 관련 예산이 신형 UAV의 경우 700억, 구형이 500억 정도 돼 비용 갈등으로 2023년 말 국방부가 감사와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추 의원은 “그런데 당시 조사본부에서 오래 근무한 김용군 전 조사본부수사단장이 무마해 이를 무사히 넘겼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국정원 예산 500억 원이 긴급 투입됐는지, 노상원은 일광공영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여인형은 어떻게 사업을 조정했는지, 당시 국방부 감사와 조사 관련 김용군의 무마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이 즉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12·3 내란의 핵심 주동자인 김용현, 노상원, 여인형(방첩사령관), 김용군(전 대령)은 방위산업을 고리로 한 경제 공동체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추 의원은 “군 내부 제보와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의 꼬리표 예산으로 불린 국정원 예산 500억 원이 육군 전자전 UAV(무인정찰기) 사업 예산으로 편성 추진됐고, 노상원이 재직 중인 일광공영이 국내 총판으로 있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헤론으로 기종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업 담당 부서는 여인형이 부서장으로 있는 육군 정보작전참모본부가 맡았는데, 사업 관련 예산이 신형 UAV의 경우 700억, 구형이 500억 정도 돼 비용 갈등으로 2023년 말 국방부가 감사와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추 의원은 “그런데 당시 조사본부에서 오래 근무한 김용군 전 조사본부수사단장이 무마해 이를 무사히 넘겼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국정원 예산 500억 원이 긴급 투입됐는지, 노상원은 일광공영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여인형은 어떻게 사업을 조정했는지, 당시 국방부 감사와 조사 관련 김용군의 무마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이 즉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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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6 13:50:58
12·3 비상계엄 모의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이 방위 사업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12·3 내란의 핵심 주동자인 김용현, 노상원, 여인형(방첩사령관), 김용군(전 대령)은 방위산업을 고리로 한 경제 공동체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추 의원은 “군 내부 제보와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의 꼬리표 예산으로 불린 국정원 예산 500억 원이 육군 전자전 UAV(무인정찰기) 사업 예산으로 편성 추진됐고, 노상원이 재직 중인 일광공영이 국내 총판으로 있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헤론으로 기종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업 담당 부서는 여인형이 부서장으로 있는 육군 정보작전참모본부가 맡았는데, 사업 관련 예산이 신형 UAV의 경우 700억, 구형이 500억 정도 돼 비용 갈등으로 2023년 말 국방부가 감사와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추 의원은 “그런데 당시 조사본부에서 오래 근무한 김용군 전 조사본부수사단장이 무마해 이를 무사히 넘겼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국정원 예산 500억 원이 긴급 투입됐는지, 노상원은 일광공영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여인형은 어떻게 사업을 조정했는지, 당시 국방부 감사와 조사 관련 김용군의 무마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이 즉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12·3 내란의 핵심 주동자인 김용현, 노상원, 여인형(방첩사령관), 김용군(전 대령)은 방위산업을 고리로 한 경제 공동체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추 의원은 “군 내부 제보와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의 꼬리표 예산으로 불린 국정원 예산 500억 원이 육군 전자전 UAV(무인정찰기) 사업 예산으로 편성 추진됐고, 노상원이 재직 중인 일광공영이 국내 총판으로 있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헤론으로 기종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업 담당 부서는 여인형이 부서장으로 있는 육군 정보작전참모본부가 맡았는데, 사업 관련 예산이 신형 UAV의 경우 700억, 구형이 500억 정도 돼 비용 갈등으로 2023년 말 국방부가 감사와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추 의원은 “그런데 당시 조사본부에서 오래 근무한 김용군 전 조사본부수사단장이 무마해 이를 무사히 넘겼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국정원 예산 500억 원이 긴급 투입됐는지, 노상원은 일광공영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여인형은 어떻게 사업을 조정했는지, 당시 국방부 감사와 조사 관련 김용군의 무마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이 즉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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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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