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조현동 주미대사 참석…외교장관 조기 방미 추진

입력 2025.01.16 (16:37) 수정 2025.01.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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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주미국대사가 한국 정부 대표로 오는 20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6일) 기자들과 만나 "관례에 따라 (조현동) 주미대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상 미국에서는 워싱턴 D.C.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 부부에게 대통령 취임식 초청장을 발송하고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주로 주미대사가 대표로 참석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트럼프 2기 취임식의 경우 중국에서는 한정 국가 부주석이 참석하고 일본에서도 이례적으로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이 참석하는 등 주변국들은 보다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다만 정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조기 방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가급적 조속히 (트럼프 행정부 측과) 대면 소통을 하기 위해 한미 간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의 방미가 성사될 시 그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북한·한반도 정책 수립 과정에서 한국과 공조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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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6 16:37:25
    • 수정2025-01-16 16:39:29
    정치
조현동 주미국대사가 한국 정부 대표로 오는 20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6일) 기자들과 만나 "관례에 따라 (조현동) 주미대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통상 미국에서는 워싱턴 D.C.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 부부에게 대통령 취임식 초청장을 발송하고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주로 주미대사가 대표로 참석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트럼프 2기 취임식의 경우 중국에서는 한정 국가 부주석이 참석하고 일본에서도 이례적으로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이 참석하는 등 주변국들은 보다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다만 정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조기 방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가급적 조속히 (트럼프 행정부 측과) 대면 소통을 하기 위해 한미 간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의 방미가 성사될 시 그 계기로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북한·한반도 정책 수립 과정에서 한국과 공조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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