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강진 후 주변 수력발전댐 5곳에서 균열 발편돼 주민 대피

입력 2025.01.16 (19:57) 수정 2025.01.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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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부 시짱, 즉 티베트 자치구 르카쩌시에서 지난 7일 강진이 일어난 이후 인근 수력발전댐 5곳에서 균열 등이 발견돼 중국 당국이 주민 대피 등의 조처를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현재까지 수력발전 댐 14곳을 점검했으며 이 가운데 5곳에서 부분적 균열이 나타나고 댐 옹벽이 기울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웨이쥔 시짱자치구 응급관리청 부청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균열 등 위험이 발생한 댐은 방류량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붕괴 위험을 줄였으며, 저수지 하류 6개 마을 주민 약 1,500명을 지대가 높고 하천에서 멀리 떨어진 대피소 9곳으로 이동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일 오전 9시 5분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사망 126명, 부상 3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민은 6만천명 이상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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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6 19:57:23
    • 수정2025-01-16 20:09:06
    국제
중국 서부 시짱, 즉 티베트 자치구 르카쩌시에서 지난 7일 강진이 일어난 이후 인근 수력발전댐 5곳에서 균열 등이 발견돼 중국 당국이 주민 대피 등의 조처를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현재까지 수력발전 댐 14곳을 점검했으며 이 가운데 5곳에서 부분적 균열이 나타나고 댐 옹벽이 기울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웨이쥔 시짱자치구 응급관리청 부청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균열 등 위험이 발생한 댐은 방류량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붕괴 위험을 줄였으며, 저수지 하류 6개 마을 주민 약 1,500명을 지대가 높고 하천에서 멀리 떨어진 대피소 9곳으로 이동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일 오전 9시 5분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발생한 규모 6.8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사망 126명, 부상 3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민은 6만천명 이상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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