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경호’ 어떻게 되나…“경호처는 시설 외부만 담당”
입력 2025.01.17 (06:08)
수정 2025.01.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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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대통령 구금이라는 전례없는 상황에 경호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경호처와 교정당국이 협의를 했는데, 전직 대통령 수감시와 마찬가지로 수감시설 바깥은 경호관, 내부는 교도관이 경호를 맡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현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를 마치고 지난 15일 밤 10시쯤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구치소 수감이 처음인 만큼, 경호 등에 관한 규정은 없습니다.
경호처와 교정 당국 협의 결과 구치소 정문부터 입구, 즉 수감시설 외부는 경호처가 담당하고, 수감시설 내부는 교정 당국이 신변보호를 담당하는거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구치소 전체를 경호처가 통제하는 경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교정 당국이 받아들이지 않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경호처가 질서유지와 검문검색, 출입 통제 등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수감시설 내 경호 활동이 수감자를 관리·통제하는 교정 당국 업무와 충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정 당국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를 참고해 신변보호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년 전, 박 전 대통령은 파면된 이후 수감됐는데 전담 교도관 7명이 3교대로 24시간 신변보호를 담당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현직인 만큼 수감시설을 나오면 평시와 같은 경호가 제공됩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구치소 밖으로 나오면, 경호차가 앞뒤로 붙어 경호할 거로 예상됩니다.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경호는 평소처럼 유지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달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과 관저에 머물러 왔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훈
현직 대통령 구금이라는 전례없는 상황에 경호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경호처와 교정당국이 협의를 했는데, 전직 대통령 수감시와 마찬가지로 수감시설 바깥은 경호관, 내부는 교도관이 경호를 맡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현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를 마치고 지난 15일 밤 10시쯤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구치소 수감이 처음인 만큼, 경호 등에 관한 규정은 없습니다.
경호처와 교정 당국 협의 결과 구치소 정문부터 입구, 즉 수감시설 외부는 경호처가 담당하고, 수감시설 내부는 교정 당국이 신변보호를 담당하는거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구치소 전체를 경호처가 통제하는 경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교정 당국이 받아들이지 않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경호처가 질서유지와 검문검색, 출입 통제 등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수감시설 내 경호 활동이 수감자를 관리·통제하는 교정 당국 업무와 충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정 당국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를 참고해 신변보호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년 전, 박 전 대통령은 파면된 이후 수감됐는데 전담 교도관 7명이 3교대로 24시간 신변보호를 담당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현직인 만큼 수감시설을 나오면 평시와 같은 경호가 제공됩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구치소 밖으로 나오면, 경호차가 앞뒤로 붙어 경호할 거로 예상됩니다.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경호는 평소처럼 유지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달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과 관저에 머물러 왔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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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7 07:58:11
[앵커]
현직 대통령 구금이라는 전례없는 상황에 경호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경호처와 교정당국이 협의를 했는데, 전직 대통령 수감시와 마찬가지로 수감시설 바깥은 경호관, 내부는 교도관이 경호를 맡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현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를 마치고 지난 15일 밤 10시쯤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구치소 수감이 처음인 만큼, 경호 등에 관한 규정은 없습니다.
경호처와 교정 당국 협의 결과 구치소 정문부터 입구, 즉 수감시설 외부는 경호처가 담당하고, 수감시설 내부는 교정 당국이 신변보호를 담당하는거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구치소 전체를 경호처가 통제하는 경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교정 당국이 받아들이지 않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경호처가 질서유지와 검문검색, 출입 통제 등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수감시설 내 경호 활동이 수감자를 관리·통제하는 교정 당국 업무와 충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정 당국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를 참고해 신변보호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년 전, 박 전 대통령은 파면된 이후 수감됐는데 전담 교도관 7명이 3교대로 24시간 신변보호를 담당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현직인 만큼 수감시설을 나오면 평시와 같은 경호가 제공됩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구치소 밖으로 나오면, 경호차가 앞뒤로 붙어 경호할 거로 예상됩니다.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경호는 평소처럼 유지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달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과 관저에 머물러 왔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지훈
현직 대통령 구금이라는 전례없는 상황에 경호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경호처와 교정당국이 협의를 했는데, 전직 대통령 수감시와 마찬가지로 수감시설 바깥은 경호관, 내부는 교도관이 경호를 맡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현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를 마치고 지난 15일 밤 10시쯤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의 구치소 수감이 처음인 만큼, 경호 등에 관한 규정은 없습니다.
경호처와 교정 당국 협의 결과 구치소 정문부터 입구, 즉 수감시설 외부는 경호처가 담당하고, 수감시설 내부는 교정 당국이 신변보호를 담당하는거로 확인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구치소 전체를 경호처가 통제하는 경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교정 당국이 받아들이지 않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경호처가 질서유지와 검문검색, 출입 통제 등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수감시설 내 경호 활동이 수감자를 관리·통제하는 교정 당국 업무와 충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정 당국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를 참고해 신변보호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년 전, 박 전 대통령은 파면된 이후 수감됐는데 전담 교도관 7명이 3교대로 24시간 신변보호를 담당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현직인 만큼 수감시설을 나오면 평시와 같은 경호가 제공됩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구치소 밖으로 나오면, 경호차가 앞뒤로 붙어 경호할 거로 예상됩니다.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경호는 평소처럼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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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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