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 다음 주 본격 가동”

입력 2025.01.17 (09:01) 수정 2025.01.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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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관련해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유가족 지원을 전담하는 범정부 지원조직인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원단은 심리 상담 지원뿐 아니라 피해자 유가족 중 소상공인이거나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분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유예·대출 만기 연장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 대행은 관계 기관에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결정된 사항과 유가족 요청 사항 등을 철저히 챙기고, 유가족이 필요한 사항 등을 선제적으로 살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최 대행은 또 “국회 차원에서 유가족 지원 대책 등을 담은 입법 논의도 본격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의 뜻을 최우선에 둔 지원책 마련, 국제기준에 맞춘 사고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추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법안들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고 조사와 관련해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을 강조했습니다.

최 대행은 “현재 우리측 조사관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제작사 등이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 과정과 조사 결과는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 전국 모든 공항과 항공사에 대한 민관 합동 종합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점검은 전국 모든 공항의 활주로, 항행 시설 등 시설 전반과 국내 항공사의 안전 체계 전 분야에 대한 종합 점검”이라며,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시설과 제도 개선 등 항공 안전 전반의 혁신 방안이 마련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내일(18일) 무안공항에서 열리는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 대해선 “유가족의 입장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추모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최 대행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유가족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사고로 홀로 남으신 어르신과 어린 유가족들에 대한 돌봄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지방자치단체 등에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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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관련해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유가족 지원을 전담하는 범정부 지원조직인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원단은 심리 상담 지원뿐 아니라 피해자 유가족 중 소상공인이거나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분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유예·대출 만기 연장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 대행은 관계 기관에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결정된 사항과 유가족 요청 사항 등을 철저히 챙기고, 유가족이 필요한 사항 등을 선제적으로 살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최 대행은 또 “국회 차원에서 유가족 지원 대책 등을 담은 입법 논의도 본격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의 뜻을 최우선에 둔 지원책 마련, 국제기준에 맞춘 사고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추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법안들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고 조사와 관련해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을 강조했습니다.

최 대행은 “현재 우리측 조사관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제작사 등이 합동으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 과정과 조사 결과는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될 것”을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 전국 모든 공항과 항공사에 대한 민관 합동 종합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점검은 전국 모든 공항의 활주로, 항행 시설 등 시설 전반과 국내 항공사의 안전 체계 전 분야에 대한 종합 점검”이라며, 점검 결과를 토대로 시설과 제도 개선 등 항공 안전 전반의 혁신 방안이 마련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내일(18일) 무안공항에서 열리는 희생자 합동 추모식에 대해선 “유가족의 입장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추모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최 대행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유가족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사고로 홀로 남으신 어르신과 어린 유가족들에 대한 돌봄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지방자치단체 등에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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