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휴전 협상 타결”…“일요일 첫 인질 석방 예상”

입력 2025.01.17 (11:33) 수정 2025.01.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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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이 막판 진통을 겪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인질 석방 협상이 타결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현지 시각 17일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팀으로부터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합의가 이뤄졌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합의안 서명도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휴전 합의안은 이스라엘 내각 전체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시행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각 17일 휴전 합의안을 승인하기 위한 안보내각 회의를 소집했지만, 이를 최종 승인할 내각 전체회의는 현지 시각 18일 밤에나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휴전 합의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24시간의 유예를 줘야하고,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이어지는 안식일을 감안해 내각 전체회의가 늦춰졌다는 총리실 대변인의 설명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행정 절차가 지연되고 있지만, 첫 인질 석방은 예정됐던 대로 일요일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휴전 합의안이 내각 전체회의에서 승인되고 발효되면, 일요일 하마스가 여성 인질 세 명을 첫 석방할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현지 시각 16일 오전 휴전 합의안을 최종 승인하는 내각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하마스가 막판 합의 일부에 이견을 보였다고 주장하며 회의를 미뤘습니다.

이스라엘이 석방할 팔레스타인 죄수의 명단을 두고 양측이 갈등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일부에서는 휴전에 반대하는 이스라엘 극우 정당을 설득할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지 시각 16일 중재국 미국과 카타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앞으로 6주(42일)간 교전을 멈추고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면서 영구적 휴전을 논의하는 3단계 휴전에 합의했고,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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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17 19:05:36
    국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이 막판 진통을 겪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인질 석방 협상이 타결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현지 시각 17일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팀으로부터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에 합의가 이뤄졌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합의안 서명도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휴전 합의안은 이스라엘 내각 전체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시행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각 17일 휴전 합의안을 승인하기 위한 안보내각 회의를 소집했지만, 이를 최종 승인할 내각 전체회의는 현지 시각 18일 밤에나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휴전 합의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24시간의 유예를 줘야하고,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이어지는 안식일을 감안해 내각 전체회의가 늦춰졌다는 총리실 대변인의 설명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행정 절차가 지연되고 있지만, 첫 인질 석방은 예정됐던 대로 일요일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휴전 합의안이 내각 전체회의에서 승인되고 발효되면, 일요일 하마스가 여성 인질 세 명을 첫 석방할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현지 시각 16일 오전 휴전 합의안을 최종 승인하는 내각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었지만, 하마스가 막판 합의 일부에 이견을 보였다고 주장하며 회의를 미뤘습니다.

이스라엘이 석방할 팔레스타인 죄수의 명단을 두고 양측이 갈등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일부에서는 휴전에 반대하는 이스라엘 극우 정당을 설득할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지 시각 16일 중재국 미국과 카타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앞으로 6주(42일)간 교전을 멈추고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면서 영구적 휴전을 논의하는 3단계 휴전에 합의했고,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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