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 美주식 보유액 소폭 감소…국내 증시 ‘빚투’ 증가세
입력 2025.01.18 (09:28)
수정 2025.01.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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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액이 한 달 사이 소폭 감소했고, 국내 증시에선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새해 들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미국 주식의 보관 금액은 1,133억 1,000만 달러로 한 달 전인 지난달 16일 1,178억 1,000만 달러보다 45억 달러가 줄었습니다.
미국 증시로 국내 자금이 쏠리면서 지난해 한 해 동안 미국 주식 보유액이 증가세를 보인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이는 지난해 상승 랠리를 이어온 미국 증시에 대한 과열 경계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부담 등 악재 요인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5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보관액이 가장 많은 미국 종목은 전기차 기업 테슬라(254억 8천만 달러)였고, 대형 기술주인 엔비디아(120억 3천만 달러), 애플(45억 5천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2억 3천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어제(16일) 기준 16조 4,933억 원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9일보다 4,696억 원이 늘었습니다.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통상 주가 상승의 기대감이 클수록 늘어납니다.
신용거래 융자는 지난 3일 15조 5,739억 원부터 16일까지 9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바닥을 친 국내 증시가 연초 코스피 2,500선을 회복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16일 51조 8,690억 원으로 1주일 전 52조 7,552억 원보다 8,862억 원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미국 주식의 보관 금액은 1,133억 1,000만 달러로 한 달 전인 지난달 16일 1,178억 1,000만 달러보다 45억 달러가 줄었습니다.
미국 증시로 국내 자금이 쏠리면서 지난해 한 해 동안 미국 주식 보유액이 증가세를 보인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이는 지난해 상승 랠리를 이어온 미국 증시에 대한 과열 경계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부담 등 악재 요인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5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보관액이 가장 많은 미국 종목은 전기차 기업 테슬라(254억 8천만 달러)였고, 대형 기술주인 엔비디아(120억 3천만 달러), 애플(45억 5천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2억 3천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어제(16일) 기준 16조 4,933억 원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9일보다 4,696억 원이 늘었습니다.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통상 주가 상승의 기대감이 클수록 늘어납니다.
신용거래 융자는 지난 3일 15조 5,739억 원부터 16일까지 9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바닥을 친 국내 증시가 연초 코스피 2,500선을 회복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16일 51조 8,690억 원으로 1주일 전 52조 7,552억 원보다 8,862억 원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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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투자자 美주식 보유액 소폭 감소…국내 증시 ‘빚투’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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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8 09:28:15
- 수정2025-01-18 09:43:56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유액이 한 달 사이 소폭 감소했고, 국내 증시에선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새해 들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미국 주식의 보관 금액은 1,133억 1,000만 달러로 한 달 전인 지난달 16일 1,178억 1,000만 달러보다 45억 달러가 줄었습니다.
미국 증시로 국내 자금이 쏠리면서 지난해 한 해 동안 미국 주식 보유액이 증가세를 보인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이는 지난해 상승 랠리를 이어온 미국 증시에 대한 과열 경계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부담 등 악재 요인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5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보관액이 가장 많은 미국 종목은 전기차 기업 테슬라(254억 8천만 달러)였고, 대형 기술주인 엔비디아(120억 3천만 달러), 애플(45억 5천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2억 3천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어제(16일) 기준 16조 4,933억 원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9일보다 4,696억 원이 늘었습니다.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통상 주가 상승의 기대감이 클수록 늘어납니다.
신용거래 융자는 지난 3일 15조 5,739억 원부터 16일까지 9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바닥을 친 국내 증시가 연초 코스피 2,500선을 회복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16일 51조 8,690억 원으로 1주일 전 52조 7,552억 원보다 8,862억 원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미국 주식의 보관 금액은 1,133억 1,000만 달러로 한 달 전인 지난달 16일 1,178억 1,000만 달러보다 45억 달러가 줄었습니다.
미국 증시로 국내 자금이 쏠리면서 지난해 한 해 동안 미국 주식 보유액이 증가세를 보인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이는 지난해 상승 랠리를 이어온 미국 증시에 대한 과열 경계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부담 등 악재 요인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5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보관액이 가장 많은 미국 종목은 전기차 기업 테슬라(254억 8천만 달러)였고, 대형 기술주인 엔비디아(120억 3천만 달러), 애플(45억 5천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2억 3천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어제(16일) 기준 16조 4,933억 원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9일보다 4,696억 원이 늘었습니다.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통상 주가 상승의 기대감이 클수록 늘어납니다.
신용거래 융자는 지난 3일 15조 5,739억 원부터 16일까지 9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바닥을 친 국내 증시가 연초 코스피 2,500선을 회복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16일 51조 8,690억 원으로 1주일 전 52조 7,552억 원보다 8,862억 원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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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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