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LA 산불, 40년 내 캘리포니아 최대 화재”
입력 2025.01.18 (10:25)
수정 2025.01.1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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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이 최소 40년 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일어난 가장 큰 화재라고 AP통신이 분석했습니다.
AP통신은 위스콘신대 실비스 연구소의 화재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적어도 1980년대 중반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이렇게 큰 규모로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 피해를 준 산불은 없었다고 현지 시각 17일 전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7일 LA 카운티 내 서부 해변과 동부 내륙에서 각각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피해 면적은 현재까지 각각 96㎢, 57.1㎢로 집계됐습니다.
AP통신은 이들 두 지역에서 산림을 제외하고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 지역의 피해 면적만 합하면 4제곱마일, 10.4㎢로, 지난 2018년 11월 LA에서 발생한 ‘울시 산불’ 도시 피해 면적의 2배가 넘는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2018년 ‘울시 산불’의 전체 피해 면적은 이번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보다 크지만, 피해 지역 대부분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AP통신은 기후 변화와 함께 도시가 산지 쪽으로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을 도시 지역 피해가 커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진압률은 현재 각각 31%, 65% 수준입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27명으로 늘었고, 주택 등 구조물 7천5백여 채가 파괴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AP통신은 위스콘신대 실비스 연구소의 화재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적어도 1980년대 중반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이렇게 큰 규모로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 피해를 준 산불은 없었다고 현지 시각 17일 전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7일 LA 카운티 내 서부 해변과 동부 내륙에서 각각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피해 면적은 현재까지 각각 96㎢, 57.1㎢로 집계됐습니다.
AP통신은 이들 두 지역에서 산림을 제외하고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 지역의 피해 면적만 합하면 4제곱마일, 10.4㎢로, 지난 2018년 11월 LA에서 발생한 ‘울시 산불’ 도시 피해 면적의 2배가 넘는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2018년 ‘울시 산불’의 전체 피해 면적은 이번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보다 크지만, 피해 지역 대부분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AP통신은 기후 변화와 함께 도시가 산지 쪽으로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을 도시 지역 피해가 커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진압률은 현재 각각 31%, 65% 수준입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27명으로 늘었고, 주택 등 구조물 7천5백여 채가 파괴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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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8 10:32:35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이 최소 40년 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일어난 가장 큰 화재라고 AP통신이 분석했습니다.
AP통신은 위스콘신대 실비스 연구소의 화재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적어도 1980년대 중반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이렇게 큰 규모로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 피해를 준 산불은 없었다고 현지 시각 17일 전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7일 LA 카운티 내 서부 해변과 동부 내륙에서 각각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피해 면적은 현재까지 각각 96㎢, 57.1㎢로 집계됐습니다.
AP통신은 이들 두 지역에서 산림을 제외하고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 지역의 피해 면적만 합하면 4제곱마일, 10.4㎢로, 지난 2018년 11월 LA에서 발생한 ‘울시 산불’ 도시 피해 면적의 2배가 넘는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2018년 ‘울시 산불’의 전체 피해 면적은 이번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보다 크지만, 피해 지역 대부분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AP통신은 기후 변화와 함께 도시가 산지 쪽으로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을 도시 지역 피해가 커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진압률은 현재 각각 31%, 65% 수준입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27명으로 늘었고, 주택 등 구조물 7천5백여 채가 파괴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AP통신은 위스콘신대 실비스 연구소의 화재 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적어도 1980년대 중반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이렇게 큰 규모로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 피해를 준 산불은 없었다고 현지 시각 17일 전했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산림·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7일 LA 카운티 내 서부 해변과 동부 내륙에서 각각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피해 면적은 현재까지 각각 96㎢, 57.1㎢로 집계됐습니다.
AP통신은 이들 두 지역에서 산림을 제외하고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 지역의 피해 면적만 합하면 4제곱마일, 10.4㎢로, 지난 2018년 11월 LA에서 발생한 ‘울시 산불’ 도시 피해 면적의 2배가 넘는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2018년 ‘울시 산불’의 전체 피해 면적은 이번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보다 크지만, 피해 지역 대부분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AP통신은 기후 변화와 함께 도시가 산지 쪽으로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을 도시 지역 피해가 커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열흘 넘게 이어지고 있는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진압률은 현재 각각 31%, 65% 수준입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27명으로 늘었고, 주택 등 구조물 7천5백여 채가 파괴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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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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