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취업 사기’로 러시아군 편입, 사망한 인도인 12명”

입력 2025.01.18 (14:11) 수정 2025.01.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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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취업 사기’로 러시아군에 편입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망한 인도인이 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 등은 현지 시각 18일 란디르 자이스왈 외무부 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이스왈 대변인은 지금까지 러시아군에 편입된 인도인은 126명으로 이 가운데 96명은 귀국했고 현재 러시아군에 남은 18명 가운데 16명은 실종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현재 러시아군에 남은 인도인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외무부의 이번 발표는 인도인 2명이 러시아군에 편입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싸우다가 최근 드론 공격으로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확인된 뒤 나왔습니다.

앞서 인도 경찰은 지난해 5월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고 젊은이들을 속여 러시아에 보낸 뒤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빼돌린 혐의로 인도인 브로커 4명을 체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도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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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8 14:11:07
    • 수정2025-01-18 14:18:08
    국제
인도 정부가 ‘취업 사기’로 러시아군에 편입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망한 인도인이 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 등은 현지 시각 18일 란디르 자이스왈 외무부 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자이스왈 대변인은 지금까지 러시아군에 편입된 인도인은 126명으로 이 가운데 96명은 귀국했고 현재 러시아군에 남은 18명 가운데 16명은 실종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현재 러시아군에 남은 인도인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외무부의 이번 발표는 인도인 2명이 러시아군에 편입돼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싸우다가 최근 드론 공격으로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확인된 뒤 나왔습니다.

앞서 인도 경찰은 지난해 5월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고 젊은이들을 속여 러시아에 보낸 뒤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빼돌린 혐의로 인도인 브로커 4명을 체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도 일간 인디언익스프레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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