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3명 중 2명 “생성형 AI 써봤다”…올바른 사용법 교육은 ‘부족’
입력 2025.01.19 (10:41)
수정 2025.01.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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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2명 이상은 딥페이크 이미지나 영상 제작에 쓰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생성형 AI의 올바른 활용이나 정보 오류 확인 등 관련 교육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의 생성형 AI 이용 실태 및 리터러시 증진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7월 전국 중·고등학생 5천7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생성형 AI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67.9%였습니다.
생성형 AI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관심과 호기심’이 43.7%로 가장 많았고, ‘수업이나 과제’(16.7%),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때문’(11.1%) 등의 순이었습니다.
‘생성형 AI 관련 교육 경험’을 4점 척도(전혀 받아본 적 없다 1점~자주 받았다 4점)로 측정한 항목에선 대부분 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특히, 생성형 AI가 만들어 낸 정보의 오류나 편향성을 확인하는 교육은 2.19점, 생성형 AI가 초래하는 개인정보나 저작권 침해 교육은 2.33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구진은 “현재의 교육 체계와 법적 장치만으로는 청소년들이 AI를 안전하고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며 “미디어 교육 활성화 법안에 AI 문해력 교육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생성형 AI의 올바른 활용이나 정보 오류 확인 등 관련 교육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의 생성형 AI 이용 실태 및 리터러시 증진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7월 전국 중·고등학생 5천7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생성형 AI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67.9%였습니다.
생성형 AI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관심과 호기심’이 43.7%로 가장 많았고, ‘수업이나 과제’(16.7%),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때문’(11.1%) 등의 순이었습니다.
‘생성형 AI 관련 교육 경험’을 4점 척도(전혀 받아본 적 없다 1점~자주 받았다 4점)로 측정한 항목에선 대부분 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특히, 생성형 AI가 만들어 낸 정보의 오류나 편향성을 확인하는 교육은 2.19점, 생성형 AI가 초래하는 개인정보나 저작권 침해 교육은 2.33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구진은 “현재의 교육 체계와 법적 장치만으로는 청소년들이 AI를 안전하고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며 “미디어 교육 활성화 법안에 AI 문해력 교육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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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생 3명 중 2명 “생성형 AI 써봤다”…올바른 사용법 교육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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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9 10:41:43
- 수정2025-01-19 10:58:19
우리나라 중·고등학생 3명 중 2명 이상은 딥페이크 이미지나 영상 제작에 쓰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생성형 AI의 올바른 활용이나 정보 오류 확인 등 관련 교육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의 생성형 AI 이용 실태 및 리터러시 증진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7월 전국 중·고등학생 5천7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생성형 AI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67.9%였습니다.
생성형 AI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관심과 호기심’이 43.7%로 가장 많았고, ‘수업이나 과제’(16.7%),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때문’(11.1%) 등의 순이었습니다.
‘생성형 AI 관련 교육 경험’을 4점 척도(전혀 받아본 적 없다 1점~자주 받았다 4점)로 측정한 항목에선 대부분 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특히, 생성형 AI가 만들어 낸 정보의 오류나 편향성을 확인하는 교육은 2.19점, 생성형 AI가 초래하는 개인정보나 저작권 침해 교육은 2.33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구진은 “현재의 교육 체계와 법적 장치만으로는 청소년들이 AI를 안전하고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며 “미디어 교육 활성화 법안에 AI 문해력 교육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생성형 AI의 올바른 활용이나 정보 오류 확인 등 관련 교육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의 생성형 AI 이용 실태 및 리터러시 증진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5~7월 전국 중·고등학생 5천7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생성형 AI를 사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의 67.9%였습니다.
생성형 AI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관심과 호기심’이 43.7%로 가장 많았고, ‘수업이나 과제’(16.7%),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때문’(11.1%) 등의 순이었습니다.
‘생성형 AI 관련 교육 경험’을 4점 척도(전혀 받아본 적 없다 1점~자주 받았다 4점)로 측정한 항목에선 대부분 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특히, 생성형 AI가 만들어 낸 정보의 오류나 편향성을 확인하는 교육은 2.19점, 생성형 AI가 초래하는 개인정보나 저작권 침해 교육은 2.33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구진은 “현재의 교육 체계와 법적 장치만으로는 청소년들이 AI를 안전하고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며 “미디어 교육 활성화 법안에 AI 문해력 교육 관련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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