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장에 나타난 ‘산타’…“1월의 크리스마스 즐겨요”

입력 2025.01.20 (07:41) 수정 2025.01.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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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장에 '산타클로스'가 찾아왔습니다.

핀란드 산타 마을의 진짜 산타클로스가 축제장에 온 겁니다.

'1월의 크리스마스'가 된 듯 관광객들의 즐거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얼음판 산천어축제장에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온 산천어 낚시꾼입니다.

방문객들은 얼음판에 쪼그려 앉거나, 아예 누워 얼음 낚시 삼매경에 빠집니다.

["와! 잡았다!"]

어른도, 아이도 모두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신범철/강원도 춘천시 : "가족하고 같이 물고기를 잡고 있는데요, 3마리 잡았거든요. 잡았을 때 상쾌하고, 기분이 엄청 좋았습니다."]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와의 깜짝 만남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핀란드 산타 마을에서 온 진짜 산타의 등장에 아이들은 마냥 신기합니다.

산타와 사진도 찍고.

["하나, 둘!"]

정성껏 쓴 엽서를 직접 건네기도 합니다.

[장유리/경기도 안양시 : "책에서만 (산타를) 맨날 봤는데 진짜 실제로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화천군은 핀란드 로바니에미 시와 협약을 맺고 2016년부터 산타클로스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는 산타클로스가 산천어축제장을 방문해 '1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산타클로스/핀란드 산타마을 : "이곳에 와서 사랑스러운 아이들, 특히 어린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그리고 산천어축제장 분위기가 정말로 멋지게 느껴집니다."]

이달(1월) 11일 개막해 벌써 50만 명 이상이 방문한 화천산천어축제.

산타클로스는 축제 폐막일인 다음 달(2월) 2일까지 축제장에 머물며 어린이들과 만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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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20 07: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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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장에 '산타클로스'가 찾아왔습니다.

핀란드 산타 마을의 진짜 산타클로스가 축제장에 온 겁니다.

'1월의 크리스마스'가 된 듯 관광객들의 즐거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얼음판 산천어축제장에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온 산천어 낚시꾼입니다.

방문객들은 얼음판에 쪼그려 앉거나, 아예 누워 얼음 낚시 삼매경에 빠집니다.

["와! 잡았다!"]

어른도, 아이도 모두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신범철/강원도 춘천시 : "가족하고 같이 물고기를 잡고 있는데요, 3마리 잡았거든요. 잡았을 때 상쾌하고, 기분이 엄청 좋았습니다."]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와의 깜짝 만남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핀란드 산타 마을에서 온 진짜 산타의 등장에 아이들은 마냥 신기합니다.

산타와 사진도 찍고.

["하나, 둘!"]

정성껏 쓴 엽서를 직접 건네기도 합니다.

[장유리/경기도 안양시 : "책에서만 (산타를) 맨날 봤는데 진짜 실제로 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어요."]

화천군은 핀란드 로바니에미 시와 협약을 맺고 2016년부터 산타클로스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는 산타클로스가 산천어축제장을 방문해 '1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산타클로스/핀란드 산타마을 : "이곳에 와서 사랑스러운 아이들, 특히 어린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그리고 산천어축제장 분위기가 정말로 멋지게 느껴집니다."]

이달(1월) 11일 개막해 벌써 50만 명 이상이 방문한 화천산천어축제.

산타클로스는 축제 폐막일인 다음 달(2월) 2일까지 축제장에 머물며 어린이들과 만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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