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남 초미세먼지 주의보, 서울도 이번 겨울 첫 발령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오전 9시 인천 영종·영흥 지역을 시작으로 오전 11시엔 인천과 경기 중부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낮 12시엔 서울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건 이번 겨울 들어 처음입니다.

오후 들어서는 인천 강화와 경기 남부·동부·북부, 충남 북부로 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1시간 평균 농도가 1세제곱미터(㎥)에 75마이크로그램(㎍)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집니다.

충남 지역에선 오늘 오전 6시부터 차량 2부제 등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대기 정체 속에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강원 영동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 이상을 기록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