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동입니까 폭동입니까” 묻자 경찰 답변은? [지금뉴스]

경찰이 '서부지법 폭동 사태'가 난동인지 폭동인지는 먼저 규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오늘(20일) 열린 행안위 현안질의에서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금 벌어진 이 사태가 난동입니까 폭동입니까"라고 묻자 "다 비슷한 얘기 같다"며 "경찰에서 먼저 규정 짓지는 않는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난동(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개인이 기물 따위를 부수거나 무질서하게 하는 행동"이라며 폭동은 "집단적 폭력행위로,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폭동 사태를 예로 들면서 "이번 사태가 명백하게 폭동임을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