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조태열 장관, 비화폰 보유…계엄 전후 열흘 이상 사용 안 해”
입력 2025.01.20 (19:04)
수정 2025.01.20 (19: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군 등을 지휘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비화폰(안보폰·도청방지용 휴대전화)’을,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외교부는 조 장관이 계엄 당시엔 비화폰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현 정부 출범 뒤 2022년 5월 대통령 경호처부터 장관용 안보폰 1대를 지급받았다”며 “지난해 1월 조 장관 취임 시 이를 승계하여 현재 보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계엄 선포일인 지난해 12월 3일 전후, 열흘 이상 안보폰을 사용한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계엄 당시 비화폰으로 소집 연락을 받은 건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이전 외교부 장관에 대한 비화폰 지급 사례에 대해선 “확인이 어렵다”며 “이에 대해선 지급 기관(대통령 경호처)에서 확인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 17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에 제공한 국정조사 자료에서 비화폰 지급 목적에 대해 “보안사항에 대한 안보폰 사용자 간 의사소통을 위해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다만 외교부는 조 장관이 계엄 당시엔 비화폰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현 정부 출범 뒤 2022년 5월 대통령 경호처부터 장관용 안보폰 1대를 지급받았다”며 “지난해 1월 조 장관 취임 시 이를 승계하여 현재 보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계엄 선포일인 지난해 12월 3일 전후, 열흘 이상 안보폰을 사용한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계엄 당시 비화폰으로 소집 연락을 받은 건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이전 외교부 장관에 대한 비화폰 지급 사례에 대해선 “확인이 어렵다”며 “이에 대해선 지급 기관(대통령 경호처)에서 확인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 17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에 제공한 국정조사 자료에서 비화폰 지급 목적에 대해 “보안사항에 대한 안보폰 사용자 간 의사소통을 위해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교부 “조태열 장관, 비화폰 보유…계엄 전후 열흘 이상 사용 안 해”
-
- 입력 2025-01-20 19:04:22
- 수정2025-01-20 19:21:42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군 등을 지휘하는 수단으로 활용한 ‘비화폰(안보폰·도청방지용 휴대전화)’을,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외교부는 조 장관이 계엄 당시엔 비화폰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현 정부 출범 뒤 2022년 5월 대통령 경호처부터 장관용 안보폰 1대를 지급받았다”며 “지난해 1월 조 장관 취임 시 이를 승계하여 현재 보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계엄 선포일인 지난해 12월 3일 전후, 열흘 이상 안보폰을 사용한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계엄 당시 비화폰으로 소집 연락을 받은 건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이전 외교부 장관에 대한 비화폰 지급 사례에 대해선 “확인이 어렵다”며 “이에 대해선 지급 기관(대통령 경호처)에서 확인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 17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에 제공한 국정조사 자료에서 비화폰 지급 목적에 대해 “보안사항에 대한 안보폰 사용자 간 의사소통을 위해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다만 외교부는 조 장관이 계엄 당시엔 비화폰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0일) “현 정부 출범 뒤 2022년 5월 대통령 경호처부터 장관용 안보폰 1대를 지급받았다”며 “지난해 1월 조 장관 취임 시 이를 승계하여 현재 보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계엄 선포일인 지난해 12월 3일 전후, 열흘 이상 안보폰을 사용한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계엄 당시 비화폰으로 소집 연락을 받은 건 아니라는 취지입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이전 외교부 장관에 대한 비화폰 지급 사례에 대해선 “확인이 어렵다”며 “이에 대해선 지급 기관(대통령 경호처)에서 확인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 17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에 제공한 국정조사 자료에서 비화폰 지급 목적에 대해 “보안사항에 대한 안보폰 사용자 간 의사소통을 위해 지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윤석열 대통령 구속…헌정 최초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