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이럴 리가 없는데…토트넘, 강등권 현실화?
입력 2025.01.20 (22:06)
수정 2025.01.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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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에버턴에도 지면서 강등권이 점점 가시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오랜만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결정적 골 기회를 놓치면서 현지 언론의 혹평을 받았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솔란케의 갑작스런 무릎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된 손흥민은 부지런히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18분, 질풍같은 돌파로 뒷공간을 파고 들었지만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가로막히고 말았습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전반 24분에 나왔습니다.
클루셉스키가 내준 컷백 패스로 만들어진 절호의 기회.
타이밍은 괜찮다 싶었지만 임팩트가 약했던 손흥민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이건 보통 들어갔을 법한 건데요!"]
3분 뒤 재차 찾아온 역습 기회에선 수비를 따돌리기 위한 헛다리 짚기 드리블도 선보이지만, 역시 선방에 막혀 골망을 흔들진 못했습니다.
그 사이 은디아예의 바디 페인팅에 드라구신이 허물어지는 등 토트넘 수비는 이번에도 뻥뻥 뚫렸습니다.
후반전 클루셉스키의 만회골과 히샤를리송의 막판 추격골에도 승부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토트넘의 리그 3연패,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한 토트넘은 강등권과의 승점 차이가 불과 8점밖에 나지 않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높아지는 경질 여론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신경 쓸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저는 선수단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 상황을 극복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그것이 제가 집중해야 할 일입니다. 다른 것에 집중하는 건 제가 지닌 책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셈입니다."]
이번 경기 출전으로 토트넘 역대 출장 공동 10위라는 역사를 쓰고도 웃지 못한 손흥민은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 오는 금요일 유로파리그 원정을 떠나 반등을 이끌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김경진 서수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에버턴에도 지면서 강등권이 점점 가시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오랜만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결정적 골 기회를 놓치면서 현지 언론의 혹평을 받았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솔란케의 갑작스런 무릎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된 손흥민은 부지런히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18분, 질풍같은 돌파로 뒷공간을 파고 들었지만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가로막히고 말았습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전반 24분에 나왔습니다.
클루셉스키가 내준 컷백 패스로 만들어진 절호의 기회.
타이밍은 괜찮다 싶었지만 임팩트가 약했던 손흥민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이건 보통 들어갔을 법한 건데요!"]
3분 뒤 재차 찾아온 역습 기회에선 수비를 따돌리기 위한 헛다리 짚기 드리블도 선보이지만, 역시 선방에 막혀 골망을 흔들진 못했습니다.
그 사이 은디아예의 바디 페인팅에 드라구신이 허물어지는 등 토트넘 수비는 이번에도 뻥뻥 뚫렸습니다.
후반전 클루셉스키의 만회골과 히샤를리송의 막판 추격골에도 승부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토트넘의 리그 3연패,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한 토트넘은 강등권과의 승점 차이가 불과 8점밖에 나지 않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높아지는 경질 여론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신경 쓸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저는 선수단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 상황을 극복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그것이 제가 집중해야 할 일입니다. 다른 것에 집중하는 건 제가 지닌 책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셈입니다."]
이번 경기 출전으로 토트넘 역대 출장 공동 10위라는 역사를 쓰고도 웃지 못한 손흥민은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 오는 금요일 유로파리그 원정을 떠나 반등을 이끌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김경진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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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이럴 리가 없는데…토트넘, 강등권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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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0 22:06:23
- 수정2025-01-20 22:09:33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에버턴에도 지면서 강등권이 점점 가시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오랜만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결정적 골 기회를 놓치면서 현지 언론의 혹평을 받았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솔란케의 갑작스런 무릎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된 손흥민은 부지런히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18분, 질풍같은 돌파로 뒷공간을 파고 들었지만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가로막히고 말았습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전반 24분에 나왔습니다.
클루셉스키가 내준 컷백 패스로 만들어진 절호의 기회.
타이밍은 괜찮다 싶었지만 임팩트가 약했던 손흥민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이건 보통 들어갔을 법한 건데요!"]
3분 뒤 재차 찾아온 역습 기회에선 수비를 따돌리기 위한 헛다리 짚기 드리블도 선보이지만, 역시 선방에 막혀 골망을 흔들진 못했습니다.
그 사이 은디아예의 바디 페인팅에 드라구신이 허물어지는 등 토트넘 수비는 이번에도 뻥뻥 뚫렸습니다.
후반전 클루셉스키의 만회골과 히샤를리송의 막판 추격골에도 승부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토트넘의 리그 3연패,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한 토트넘은 강등권과의 승점 차이가 불과 8점밖에 나지 않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높아지는 경질 여론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신경 쓸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저는 선수단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 상황을 극복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그것이 제가 집중해야 할 일입니다. 다른 것에 집중하는 건 제가 지닌 책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셈입니다."]
이번 경기 출전으로 토트넘 역대 출장 공동 10위라는 역사를 쓰고도 웃지 못한 손흥민은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 오는 금요일 유로파리그 원정을 떠나 반등을 이끌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그래픽:김경진 서수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에버턴에도 지면서 강등권이 점점 가시화 되는 분위기입니다.
오랜만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결정적 골 기회를 놓치면서 현지 언론의 혹평을 받았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솔란케의 갑작스런 무릎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된 손흥민은 부지런히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18분, 질풍같은 돌파로 뒷공간을 파고 들었지만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가로막히고 말았습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전반 24분에 나왔습니다.
클루셉스키가 내준 컷백 패스로 만들어진 절호의 기회.
타이밍은 괜찮다 싶었지만 임팩트가 약했던 손흥민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이건 보통 들어갔을 법한 건데요!"]
3분 뒤 재차 찾아온 역습 기회에선 수비를 따돌리기 위한 헛다리 짚기 드리블도 선보이지만, 역시 선방에 막혀 골망을 흔들진 못했습니다.
그 사이 은디아예의 바디 페인팅에 드라구신이 허물어지는 등 토트넘 수비는 이번에도 뻥뻥 뚫렸습니다.
후반전 클루셉스키의 만회골과 히샤를리송의 막판 추격골에도 승부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토트넘의 리그 3연패,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한 토트넘은 강등권과의 승점 차이가 불과 8점밖에 나지 않는 최악의 부진에 빠져들었습니다.
하지만 높아지는 경질 여론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신경 쓸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저는 선수단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이 상황을 극복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그것이 제가 집중해야 할 일입니다. 다른 것에 집중하는 건 제가 지닌 책임을 스스로 포기하는 셈입니다."]
이번 경기 출전으로 토트넘 역대 출장 공동 10위라는 역사를 쓰고도 웃지 못한 손흥민은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 오는 금요일 유로파리그 원정을 떠나 반등을 이끌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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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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