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룬티어가 다시 돌아왔다…기부금 천만 원! 해설은 찬또배기!

입력 2025.01.20 (22:12) 수정 2025.01.20 (22: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소아암 환자 치료비 기부를 위해 아마추어 풋살팀과 우정의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뽈룬티어' 팀이 올해 한층 더 진화해 돌아왔습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에 설기현 등 한일 월드컵 스타들이 가세한데다, 스포츠에 해박한 가수 이찬원씨가 특급 해설진으로 투입됐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젊은 날 2002 한일 월드컵 스타라는 영광은 이제 옛말처럼 아득합니다.

기부라는 좋은 취지를 위해 뭉쳤지만,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더 이상의 망신은 없다며 새해부터 절치부심한 뽈룬티어 팀이 더 큰 도전에 나섰습니다.

전국 각지의 풋살 강호들과 맞대결을 펼쳐, 이기면 제작진이 주는 상금으로 지면 출연진이 사비를 갹출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영표 : "(지면)출연자들이 갹출을 해서 100만원을 내자는 게 제작진의 제안이야."]

[김영광 : "그건 제작진 제안이고 우리의 제안은 형님이 내는 거."]

[정대세 : "저는 빚이 20억원 있어요."]

그런데 이번엔 무려 기부액이 천만 원으로 열 배나 올라, 단 한 경기도 허투루 할 수가 없습니다.

주장 이영표가 중심을 잡고 투쟁심 끝판왕 '조투소' 조원희와 '설바우두' 설기현까지 전격 합류해 전력은 더 막강해졌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우리를 응원해 주셨던 분들과 함께 축구를 한번 해보자. 풋살을 하면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의미를 더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해설진의 위용도 화려해졌습니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자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에 해박한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남현종 캐스터와 환상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이찬원/뽈룬티어 특별 해설위원 : "뽈룬티어 새롭게 해설위원으로 합류하게 된 이찬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원래 가수가 안 됐으면 스포츠 아나운서를 하려고 했어요. 그 쪽 길로 가려다가 트로트라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트로트 가수가 됐어요."]

값진 기부를 위해 한파 속에서도 개인 훈련까지 한 평균 나이 마흔한 살들의 고군분투 기부 프로젝트!

설 특집 뽈룬티어는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2부작으로 찾아갑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뽈룬티어가 다시 돌아왔다…기부금 천만 원! 해설은 찬또배기!
    • 입력 2025-01-20 22:12:24
    • 수정2025-01-20 22:43:11
    뉴스 9
[앵커]

소아암 환자 치료비 기부를 위해 아마추어 풋살팀과 우정의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뽈룬티어' 팀이 올해 한층 더 진화해 돌아왔습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에 설기현 등 한일 월드컵 스타들이 가세한데다, 스포츠에 해박한 가수 이찬원씨가 특급 해설진으로 투입됐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젊은 날 2002 한일 월드컵 스타라는 영광은 이제 옛말처럼 아득합니다.

기부라는 좋은 취지를 위해 뭉쳤지만,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더 이상의 망신은 없다며 새해부터 절치부심한 뽈룬티어 팀이 더 큰 도전에 나섰습니다.

전국 각지의 풋살 강호들과 맞대결을 펼쳐, 이기면 제작진이 주는 상금으로 지면 출연진이 사비를 갹출해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영표 : "(지면)출연자들이 갹출을 해서 100만원을 내자는 게 제작진의 제안이야."]

[김영광 : "그건 제작진 제안이고 우리의 제안은 형님이 내는 거."]

[정대세 : "저는 빚이 20억원 있어요."]

그런데 이번엔 무려 기부액이 천만 원으로 열 배나 올라, 단 한 경기도 허투루 할 수가 없습니다.

주장 이영표가 중심을 잡고 투쟁심 끝판왕 '조투소' 조원희와 '설바우두' 설기현까지 전격 합류해 전력은 더 막강해졌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우리를 응원해 주셨던 분들과 함께 축구를 한번 해보자. 풋살을 하면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의미를 더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해설진의 위용도 화려해졌습니다.

지난해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자 야구와 축구 등 스포츠에 해박한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남현종 캐스터와 환상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이찬원/뽈룬티어 특별 해설위원 : "뽈룬티어 새롭게 해설위원으로 합류하게 된 이찬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원래 가수가 안 됐으면 스포츠 아나운서를 하려고 했어요. 그 쪽 길로 가려다가 트로트라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트로트 가수가 됐어요."]

값진 기부를 위해 한파 속에서도 개인 훈련까지 한 평균 나이 마흔한 살들의 고군분투 기부 프로젝트!

설 특집 뽈룬티어는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2부작으로 찾아갑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