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트럼프, 불공정 무역관행 조사 지시할 듯…관세부과는 보류

입력 2025.01.21 (00:49) 수정 2025.01.21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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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당일인 현지시간 20일 미국의 무역적자 및 교역상대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조사하는 지시를 내릴 예정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다만, 교역국들의 우려와는 달리 취임 첫날 곧바로 추가 과세를 부과하는 방안은 보류하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모에 서명할 계획입니다.

해당 메모는 우선 미국의 만성적인 무역적자 문제를 조사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관련 연방기관에 지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또한 무역 상대국의 불공정 무역관행 및 환율 정책에 대응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메모에서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를 중점 검토 대상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다만 신규 관세 부과에 관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WSJ은 트럼프 당선인의 한 핵심 정책보좌관이 해당 메모에 대해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통상정책 방향을 ‘신중한 방식으로’ 제시하려는 시도이며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추가 조치와 관련한 청사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무역정책 메모는 보편 관세 및 중국 등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라는 선거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지를 두고 차기 행정부 내에서 여전히 격렬한 논쟁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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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1 00:49:23
    • 수정2025-01-21 04:22:1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당일인 현지시간 20일 미국의 무역적자 및 교역상대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조사하는 지시를 내릴 예정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다만, 교역국들의 우려와는 달리 취임 첫날 곧바로 추가 과세를 부과하는 방안은 보류하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모에 서명할 계획입니다.

해당 메모는 우선 미국의 만성적인 무역적자 문제를 조사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관련 연방기관에 지시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또한 무역 상대국의 불공정 무역관행 및 환율 정책에 대응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메모에서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를 중점 검토 대상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다만 신규 관세 부과에 관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WSJ은 트럼프 당선인의 한 핵심 정책보좌관이 해당 메모에 대해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통상정책 방향을 ‘신중한 방식으로’ 제시하려는 시도이며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정책 추가 조치와 관련한 청사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무역정책 메모는 보편 관세 및 중국 등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라는 선거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지를 두고 차기 행정부 내에서 여전히 격렬한 논쟁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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