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아메리카’ 41번 등장

입력 2025.01.21 (08:28) 수정 2025.01.21 (08: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사의 핵심어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로 요약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미국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며 ‘아메리칸 퍼스트’를 재천명하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한 국가로 만들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약 30분간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는 미국을 뜻하는 ‘아메리카’라는 단어가 41차례 사용돼 가장 많이 등장했습니다.

‘미국인’을 뜻하는 ‘아메리칸’도 7번 사용해 “미국인들은 탐험가, 건설자, 혁신가, 기업가, 개척자들”이라며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위대한’(great)은 17번, ‘강한’(strong)도 4번 사용됐는데, 이들 단어를 ‘아메리카’와 함께 사용하며 자신의 백악관 복귀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그는 “미국은 이전보다 더 위대하고 강해질 것”이라며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위치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시’(again)라는 단어를 13번 사용하며, 자신의 재집권으로 인해 미국이 다시 위대한 국가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전 세계에서 다시 존경받을 것”,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신(God)이 나를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곧 더 위대하고 강하며 이전보다 훨씬 더 탁월한(exceptional) 국가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다시 한번 스스로를 성장하는 나라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아울러 “이제”(now)“라는 단어도 10번 사용하며 전임 정부와 차별화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키워드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아메리카’ 41번 등장
    • 입력 2025-01-21 08:28:40
    • 수정2025-01-21 08:43:51
    국제
현지 시각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사의 핵심어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로 요약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미국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며 ‘아메리칸 퍼스트’를 재천명하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한 국가로 만들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이날 약 30분간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는 미국을 뜻하는 ‘아메리카’라는 단어가 41차례 사용돼 가장 많이 등장했습니다.

‘미국인’을 뜻하는 ‘아메리칸’도 7번 사용해 “미국인들은 탐험가, 건설자, 혁신가, 기업가, 개척자들”이라며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위대한’(great)은 17번, ‘강한’(strong)도 4번 사용됐는데, 이들 단어를 ‘아메리카’와 함께 사용하며 자신의 백악관 복귀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그는 “미국은 이전보다 더 위대하고 강해질 것”이라며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위치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시’(again)라는 단어를 13번 사용하며, 자신의 재집권으로 인해 미국이 다시 위대한 국가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전 세계에서 다시 존경받을 것”,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신(God)이 나를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곧 더 위대하고 강하며 이전보다 훨씬 더 탁월한(exceptional) 국가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다시 한번 스스로를 성장하는 나라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아울러 “이제”(now)“라는 단어도 10번 사용하며 전임 정부와 차별화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