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0일 수출 5.1% ↓…고환율로 무역적자 38억 달러
입력 2025.01.21 (09:31)
수정 2025.01.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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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고환율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 폭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1일부터 어제(20일)까지 수출입 현황을 발표하고,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한 316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다만 이 같은 감소율은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적은 데 따른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만 보면 1.4% 증가해 수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19.2% 증가한 6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승용차는 7.3%, 자동차 부품은 10.1% 수출이 감소했고, 석유제품 수출은 29.9% 감소해 감소 폭이 컸습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과 대만이 모두 13%대 증가한 가운데,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은 각각 4.9%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354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증감률은 지난해 1월 같은 기간의 18.1% 감소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1,400원 대인 원·달러 환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품목 가운데 원유는 13.8%, 가스는 8.8% 수입이 감소하는 등 에너지 수입액이 지난해보다 16.9% 줄어들었습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이 1.9% 감소해 79억 달러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은 3.5% 증가한 4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고환율로 인해 수입 감소 폭이 줄어들고,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관세청은 지난 1일부터 어제(20일)까지 수출입 현황을 발표하고,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한 316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다만 이 같은 감소율은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적은 데 따른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만 보면 1.4% 증가해 수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19.2% 증가한 6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승용차는 7.3%, 자동차 부품은 10.1% 수출이 감소했고, 석유제품 수출은 29.9% 감소해 감소 폭이 컸습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과 대만이 모두 13%대 증가한 가운데,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은 각각 4.9%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354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증감률은 지난해 1월 같은 기간의 18.1% 감소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1,400원 대인 원·달러 환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품목 가운데 원유는 13.8%, 가스는 8.8% 수입이 감소하는 등 에너지 수입액이 지난해보다 16.9% 줄어들었습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이 1.9% 감소해 79억 달러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은 3.5% 증가한 4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고환율로 인해 수입 감소 폭이 줄어들고,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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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1~20일 수출 5.1% ↓…고환율로 무역적자 38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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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1 09:31:13
- 수정2025-01-21 09:32:29

1월 중순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고환율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 폭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1일부터 어제(20일)까지 수출입 현황을 발표하고,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한 316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다만 이 같은 감소율은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적은 데 따른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만 보면 1.4% 증가해 수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19.2% 증가한 6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승용차는 7.3%, 자동차 부품은 10.1% 수출이 감소했고, 석유제품 수출은 29.9% 감소해 감소 폭이 컸습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과 대만이 모두 13%대 증가한 가운데,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은 각각 4.9%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354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증감률은 지난해 1월 같은 기간의 18.1% 감소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1,400원 대인 원·달러 환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품목 가운데 원유는 13.8%, 가스는 8.8% 수입이 감소하는 등 에너지 수입액이 지난해보다 16.9% 줄어들었습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이 1.9% 감소해 79억 달러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은 3.5% 증가한 4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고환율로 인해 수입 감소 폭이 줄어들고,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관세청은 지난 1일부터 어제(20일)까지 수출입 현황을 발표하고,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한 316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다만 이 같은 감소율은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적은 데 따른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만 보면 1.4% 증가해 수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보다 19.2% 증가한 6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승용차는 7.3%, 자동차 부품은 10.1% 수출이 감소했고, 석유제품 수출은 29.9% 감소해 감소 폭이 컸습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과 대만이 모두 13%대 증가한 가운데,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은 각각 4.9%와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354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증감률은 지난해 1월 같은 기간의 18.1% 감소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1,400원 대인 원·달러 환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품목 가운데 원유는 13.8%, 가스는 8.8% 수입이 감소하는 등 에너지 수입액이 지난해보다 16.9% 줄어들었습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이 1.9% 감소해 79억 달러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은 3.5% 증가한 42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고환율로 인해 수입 감소 폭이 줄어들고,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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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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