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고유가에 12월 생산자물가 0.3% 상승
입력 2025.01.21 (10:33)
수정 2025.01.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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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결과,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한달 전 보다 0.3% 올랐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상품의 도매가와 수입 가격 등을 말하며,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릴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한국은행 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51로 11월의 119.10보다 0.3%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에도 한 달 전보다 0.1% 올랐는데, 두 달 연속 상승한 셈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식품이 2.8% 상승했습니다.
연말 수요는 증가했지만 작황 부진으로 공급이 준 영향이 컸습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와 환율이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이 2.2%, 화학제품이 0.4% 상승했습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4.9%) 등이 올라 0.4% 상승했으며 서비스업도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3%)와 운송 서비스(0.3%) 등을 중심으로 0.1% 올랐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는 감귤(22.6%), 무(22.0%), 닭고기(14.3%), 휘발유(4.8%), 휴대용전화기(4.1%), 국제항공여객(8.8%) 등이 상승했으며 물오징어(-28.1%), 혼합소스(-9.6%) 등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수입 물가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에 비해 국내 공급 물가 상승 폭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1월에도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국제유가도 전월 대비 8% 오르는 등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달 수입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생산자물가는 상품의 도매가와 수입 가격 등을 말하며,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릴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한국은행 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51로 11월의 119.10보다 0.3%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에도 한 달 전보다 0.1% 올랐는데, 두 달 연속 상승한 셈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식품이 2.8% 상승했습니다.
연말 수요는 증가했지만 작황 부진으로 공급이 준 영향이 컸습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와 환율이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이 2.2%, 화학제품이 0.4% 상승했습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4.9%) 등이 올라 0.4% 상승했으며 서비스업도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3%)와 운송 서비스(0.3%) 등을 중심으로 0.1% 올랐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는 감귤(22.6%), 무(22.0%), 닭고기(14.3%), 휘발유(4.8%), 휴대용전화기(4.1%), 국제항공여객(8.8%) 등이 상승했으며 물오징어(-28.1%), 혼합소스(-9.6%) 등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수입 물가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에 비해 국내 공급 물가 상승 폭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1월에도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국제유가도 전월 대비 8% 오르는 등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달 수입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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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환율·고유가에 12월 생산자물가 0.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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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1 10:33:04
- 수정2025-01-21 10:33:57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결과,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한달 전 보다 0.3% 올랐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상품의 도매가와 수입 가격 등을 말하며,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릴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한국은행 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51로 11월의 119.10보다 0.3%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에도 한 달 전보다 0.1% 올랐는데, 두 달 연속 상승한 셈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식품이 2.8% 상승했습니다.
연말 수요는 증가했지만 작황 부진으로 공급이 준 영향이 컸습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와 환율이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이 2.2%, 화학제품이 0.4% 상승했습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4.9%) 등이 올라 0.4% 상승했으며 서비스업도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3%)와 운송 서비스(0.3%) 등을 중심으로 0.1% 올랐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는 감귤(22.6%), 무(22.0%), 닭고기(14.3%), 휘발유(4.8%), 휴대용전화기(4.1%), 국제항공여객(8.8%) 등이 상승했으며 물오징어(-28.1%), 혼합소스(-9.6%) 등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수입 물가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에 비해 국내 공급 물가 상승 폭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1월에도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국제유가도 전월 대비 8% 오르는 등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달 수입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생산자물가는 상품의 도매가와 수입 가격 등을 말하며,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를 밀어 올릴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한국은행 집계 결과,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51로 11월의 119.10보다 0.3%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에도 한 달 전보다 0.1% 올랐는데, 두 달 연속 상승한 셈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식품이 2.8% 상승했습니다.
연말 수요는 증가했지만 작황 부진으로 공급이 준 영향이 컸습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와 환율이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이 2.2%, 화학제품이 0.4% 상승했습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4.9%) 등이 올라 0.4% 상승했으며 서비스업도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3%)와 운송 서비스(0.3%) 등을 중심으로 0.1% 올랐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는 감귤(22.6%), 무(22.0%), 닭고기(14.3%), 휘발유(4.8%), 휴대용전화기(4.1%), 국제항공여객(8.8%) 등이 상승했으며 물오징어(-28.1%), 혼합소스(-9.6%) 등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수입 물가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에 비해 국내 공급 물가 상승 폭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1월에도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국제유가도 전월 대비 8% 오르는 등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달 수입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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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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